
인천광역시교육청은 고등학생과 지도교사 17명이 참여한 '인천세계로배움학교 항공우주아카데미'가 미국 현지 항공우주·첨단공학 기관 탐방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9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10일부터 19일까지 미국 올랜도와 로스앤젤레스 일대에서 진행했으며, 학생들이 세계적 연구기관과 대학을 방문해 우주과학과 첨단공학 분야의 연구 현황을 직접 체험하고 글로벌 과학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기획했다.
학생들은 미국 항공우주국인 NASA의 핵심 시설인 케네디우주센터를 찾아 아폴로 계획과 우주왕복선 아틀란티스 전시관을 견학하며 미국 우주개발의 역사와 성과를 살폈다. 이어 제트추진연구소(JPL)에서는 태양계 탐사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우주탐사 연구가 진행되는 과정을 심층적으로 살펴봤다.
대학과 연구기관 탐방도 이어졌다. 센트럴플로리다대학교(UCF)에서는 이소연 박사와 세계적 석학들의 특강을 통해 우주과학 연구 동향을 접했고, UCLA 로멜라 연구소에서는 데니스 홍 교수의 로봇공학 특강을 통해 첨단 공학 기술의 실제 활용 사례를 들었다. 캘리포니아 공과대에서는 첨단공학 분야 연구 현황을 견학하며 기초과학과 공학 연구의 연계 구조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와 함께 NEOCITY ACADEMY에서는 현지 고등학생들과 협력 수업을 진행하며 국제 공동학습 환경을 경험했고, 그리피스 천문대에서는 천문·우주 관측 시설을 둘러보며 우주과학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
학생들은 이번 탐방을 통해 우주 탐사의 역사부터 최신 연구 동향까지 폭넓게 접하며 전공에 대한 관심과 진로 의식을 구체화했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이 세계적 연구기관과 과학자를 직접 만나며 시야를 넓히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글로벌 과학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해외 연계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인천=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