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플이 올 가을 공개할 차세대 스마트폰 아이폰18 프로 시리즈에서 다이내믹 아일랜드 위치가 변경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19일(현지시간) IT매체 맥루머스에 따르면 IT팁스터 존 프로서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프런트 페이지 테크'는 아이폰18 프로 렌더링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 따르면 아이폰18 프로 시리즈에는 언더디스플레이 페이스ID 기술이 적용되며 전면 카메라는 화면 왼쪽 상단에 배치될 가능성이 크다. 이로 인해 현재 화면 상단 중앙에 위치한 다이내믹 아일랜드가 왼쪽 상단 모서리로 이동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다이내믹 아일랜드는 아이폰14 프로에서 처음 도입된 기능으로 알약 모양의 인터페이스가 확장·축소되며 길 안내, 음악 재생, 통화 등 실시간 정보를 표시한다. 동시에 전면 카메라와 페이스ID 센서를 시각적으로 가리는 역할도 수행해 왔다.
프로서는 새로운 구조에서는 언더스크린 페이스ID가 디스플레이 아래에 배치되고, 전면 카메라만 작은 펀치홀 형태로 왼쪽 상단에 남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다이내믹 아일랜드 역시 중앙에 고정될 필요가 없어져 시계가 표시되는 위치인 왼쪽 상단에서 필요할 때 화면 상단 전체로 확장되는 방식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현재 업계에서는 아이폰18 프로와 아이폰18 프로 맥스에 언더디스플레이 페이스ID가 적용될 것이라는 전망이 다수 제기되고 있다. 다만 센서의 정확한 위치와 다이내믹 아일랜드의 변화 방향을 두고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지난 달 IT매체 디인포메이션은 “아이폰 디스플레이 상단에 2022년 이후 유지돼 온 알약 형태의 다이내믹 아일랜드가 사라지고, 왼쪽 상단에 아이폰18 프로의 전면 카메라가 이동할 것이라고 전했다.
반면 디스플레이 업계 분석가 로스 영(Ross Young)은 언더디스플레이 페이스ID는 가능하지만 다이내믹 아일랜드 자체는 완전히 사라지지 않고 크기만 줄어들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블룸버그의 마크 거먼 역시 “애플은 다이내믹 아일랜드를 없애기보다는 축소하는 방향을 택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또한 나인투파이브맥은 애플이 아이폰18 프로를 브라운, 퍼플, 버건디 색상으로 출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아이폰18 프로 시리즈의 정확한 사양은 오는 9월 애플의 공식 발표 행사에서 공개될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애플이 이번 행사에서 아이폰18 프로 모델과 함께 폴더블 아이폰을 공개하고 일반 아이폰18과 아이폰18e는 내년 봄 출시하는 '분리 출시 전략'을 도입할 가능성도 점치고 있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