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업통상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CES 2026에서 발굴된 글로벌 협력 수요를 실제 수출로 연결하기 위한 후속 행사를 열었다.
2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CES AI 혁신 플라자'에선 CES 현장에서 확인된 수출·투자 협력 수요의 사업화와 국내 기업의 글로벌 가치사슬(GVC) 진입 방안을 논의했다. CES 2026 이후 국내에서 처음으로 열린 공식 후속 프로그램이다.
행사는 △CES 혁신상 수상기업 쇼케이스 △CVC(기업형 벤처캐피털) 초청 투자 컨설팅 △CES 2026 디브리핑 세미나 △AI·혁신기업 피칭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CES 혁신상을 수상한 기업을 포함해 총 36개 AI·혁신기업이 참여해 기술과 제품을 직접 선보였다.
현장에는 LX벤처스, ETRI홀딩스 등 국내 투자사뿐 아니라 미국 세일즈포스(Salesforce), 일본 미즈호은행(Mizuho Bank) 등 글로벌 투자·금융기관도 참여했다. 총 52개 투자사·바이어가 상담에 나섰으며, 이 가운데 3건의 투자 MOU가 현장에서 체결되는 성과도 나왔다.
디브리핑 세미나에서는 CES 2026 기술·시장 트렌드와 함께 혁신상 수상 노하우가 공유됐다. 혁신상을 받은 4개 기업이 직접 연사로 나서 기술 경쟁력과 사업화 전략을 소개하며 현장의 관심을 끌었다.
이후 진행된 피칭 세션에서는 제조·산업 AI 분야 13개 기업이 국내외 투자사를 대상으로 기술력과 사업 모델을 발표했다. 심사에 참여한 20개 투자기관은 기술 완성도와 시장성, 투자 연계 가능성을 중심으로 평가를 진행하며 후속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안영국 기자 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