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두는 대만 마크니카 갤럭시와 470억원 규모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파두는 지난해 11월 마크니카 갤럭시로부터 215억원 규모 SSD를 수주했는데, 물량 증가와 반도체 가격 상승으로 계약 내용이 정정됐다고 설명했다.
지난 계약보다 255억원이 증가, 2015년 창사 이래 최대 규모라고 전했다. 계약 금액 중 절반은 3월에 지급되고, 올해 하반기 중 모두 매출에 반영돼 실적에 기여할 전망이다.
회사는 최근 해외 낸드플래시 제조사와 203억원 규모 SSD 컨트롤러 공급 계약도 맺은 바 있다. 합산하면 673억원으로, 새해 2건의 수주 규모가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685억원)에 육박한다고 전했다.
파두는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에 탑재되는 저정장치 수요 폭증 영향으로 대형 수주를 연이어 확보했다고 밝혔다. 올해 1분기 흑자 전환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는 6·7세대 SSD 컨트롤러 등 차세대 제품을 개발, 기술 리더십을 기반으로 공급 확대를 추진한다. AI 데이터센터에서 늘고 있는 SSD와 저장장치 수요에 적극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이지효 파두 대표는 “그간 쌓아온 기술력과 고객 신뢰가 5세대 컨트롤러 도입 본격화로 결실을 맺기 시작했다”며 “글로벌 시장을 폭넓게 공략해 수출 주도형 종합 팹리스 기업으로 성장, 국가 경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호길 기자 eagle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