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대표 김원경)는 생성형 인공지능(AI) 팩트체킹 솔루션을 개발하는 스타트업 팩타고라(대표 백우열)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고, 중소벤처기업부의 '글로벌 팁스' 프로그램에 추천해 최종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경기혁신센터는 이번 투자를 글로벌 파트너인 Asia2G Capital, Plug and Play와 함께 클럽딜(공동 투자) 방식으로 진행했다. 공공 액셀러레이터인 혁신센터와 실리콘밸리 기반 글로벌 벤처캐피털이 협력해 국내 유망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 교두보를 마련했다.
팩타고라는 생성형 AI가 사실과 다른 정보를 그럴듯하게 만들어내는 이른바 '환각(Hallucination)'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AI의 답변이 실제 사실에 근거하는지와 현재 시점에서도 유효한지를 검증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국내 대형 로펌과 해외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한 실증(PoC)을 통해 기술력을 검증받았으며, 법률, 금융,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등 높은 신뢰성이 요구되는 산업을 중심으로 북미와 유럽 시장 진출을 추진 중이다.
이번 공동투자에 참여한 기관들은 각자의 역할을 분담해 팩타고라의 글로벌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경기혁신센터는 글로벌 팁스 연계를 통해 연구개발과 사업화를 위한 정부 지원금과 인프라를 제공하고, Asia2G Capital과 Plug and Play는 북미 시장 내 파트너 연계와 후속 투자 유치를 지원한다.
백우열 대표는 “이번 투자와 글로벌 팁스 선정을 계기로 북미 기업들과의 협업과 실증 기회를 확대하고, 2026년 예정된 제품 출시를 통해 AI 신뢰성 기술의 실제 활용 사례를 빠르게 축적해 나가겠다”며 “신뢰가 중요한 산업 현장에서 실제로 쓰이는 AI 인프라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김원경 대표는 “팩타고라는 글로벌 파트너들과의 공동 투자와 글로벌 팁스 연계를 동시에 이끌어낸 사례”라며 “전국 혁신센터의 글로벌 전략 허브로서 국내 유망 스타트업이 세계 시장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투자부터 정부 지원, 해외 네트워크 연계까지 전방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성남=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