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트바이오, 스마일게이트인베·구름인베 등으로부터 317억 시리즈D 투자 유치

퍼스트바이오테라퓨틱스 CI
퍼스트바이오테라퓨틱스 CI

퍼스트바이오테라퓨틱스가 317억원 규모의 시리즈D 투자를 유치했다고 26일 밝혔다. 당초 계획을 넘어선 규모로, 퍼스트바이오는 누적 투자유치 약 1080억원을 달성했다.

이번 시리즈D 투자는 기존 투자자인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와 신규 투자자 구름인베스트먼트-더블캐피탈 조합이 주도했다. 공동개발·기술이전 옵션 계약 파트너인 리가켐바이오사이언스가 전략적 투자자(SI)로 합류했다. 기업공개(IPO)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도 참여했다.

기존투자사인 안다인베스트먼트파트너스도 후속 투자를 이어갔고, 데일리파트너스·미래에셋투자증권·CKD창업투자·안다자산운용·우리투자증권·원티드랩파트너스·한국투자증권 등도 신규 투자사로 가세했다.

2016년 설립한 퍼스트바이오는 퇴행성 뇌 질환·면역항암제 분야 신약을 개발하고 있다. 주요 파이프라인인 조혈전구세포 키나아제 HPK1 저해제 'FB849'는 현재 글로벌 임상 1상을 진행하고 있다. 기존 면역항암제와 달리 T세포뿐만 아니라 다양한 면역세포에서 항암효과를 나타내는 기전을 보유했다.

회사는 지난 2024년 중소벤처기업부 '예비 유니콘 기업' 선정, 리가켐바이오사이언스·디앤디파마텍·마이클 J. 폭스 재단(MJFF)·MSD 등과 전략적 협력으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퍼스트바이오는 이번에 조달한 자금으로 HPK1 저해제 임상에 속도를 내고, 후속 파이프라인을 고도화한다. 주요 파이프라인의 기술이전과 글로벌 사업화도 함께 추진한다.

김재은 퍼스트바이오 대표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주요 금융기관과 전략적 파트너가 신규·후속 투자로 퍼스트바이오의 경쟁력과 가능성을 인정받았다”면서 “빠른 시일 내 파트너링 성과를 구체화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신약 개발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IPO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