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스타트업스퀘어' 출범…유망 스타트업 육성한다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지난 26일 경기 성남시 제2판교테크노밸리 배민스타트업스퀘어에서 '2026 배민 스타트업스퀘어 이그니션데이(IgnitionDay)'를 개최했다.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자료 우아한형제들〉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지난 26일 경기 성남시 제2판교테크노밸리 배민스타트업스퀘어에서 '2026 배민 스타트업스퀘어 이그니션데이(IgnitionDay)'를 개최했다.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자료 우아한형제들〉

배달의민족이 국내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맞춤형 지원에 나선다.

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26일부터 27일까지 양일간 경기도 성남 판교 사옥에서 '2026 배민스타트업스퀘어 이그니션 데이(Ignition Day)'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배민스타트업스퀘어 출범을 알리는 자리다. 공동 운영 파트너사와 입주 기업이 한자리에 모인다.

배민은 지난해 제2판교테크노밸리에 '배민스타트업스퀘어'를 조성하고, 지원 계획을 공개했다. 배민스타트업스퀘어는 배민이 솔브레인, 코스메카코리아, 에이치에프알(HFR)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한 신사옥이다. 배민은 신사옥 일부 공간을 입주 기업과 지원기관에 10년 간 무상 임대한다.

배민은 스타트업스퀘어에서 스타트업 성장 단계에 맞춰 전문 파트너사와 협약을 맺고 지원 채비를 갖췄다. 구체적으로 △운영·엑셀러레이팅(벤처스퀘어·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스파크랩·인앤아웃코퍼레이션) △투자·금융(큐네스티·가이아벤처파트너스·유진투자증권) △법률·특허(법무법인 디엘지·제이커브 법률사무소·특허법인 아이퍼스) △네트워킹·교육(코리아스타트업포럼·순천향대 창업지원단·삼일회계법인) 등 4개 분야, 총 13곳 전문 파트너사와 함께 스타트업을 지원한다.

입주 지원 기관은 창업가 양성 교육, 경영 지원 등 스타트업 성장 생태계 구축과 인큐베이션을 담당한다. 기술·경영적 역량 강화 방안과 경영·연구에 대한 자문을 진행한다. 스타트업 시장 진입과 확장, 기업공개 등 도모하도록 투자유치 행사나 컨퍼런스, 포럼 등을 개최한다.

현재 AI, 푸드테크, 친환경, 핀테크, 로봇·드론, 바이오, 콘텐츠 등 분야 스타트업 약 50곳이 입주를 확정했다. 다음 달까지 입주를 완료한다.

배민스타트업스퀘어는 올해 분야별 전문 파트너와 함께 지원 프로그램을 수행한다. 투자 유치를 돕는 '공동 IR데모데이'를 비롯해 역량 강화를 위한 전문 세미나, 법률 상담 등을 제공한다. 오는 4월까지 선배 스타트업 기술력과 경험을 전수하는 'AX 교육'과 고객경험(CX) 교육을 진행한다. 모기업 딜리버리히어로와 협력해 국내 스타트업의 유럽 등 글로벌 진출도 돕는다.

김중현 우아한형제들 지속가능경영센터장은 “큰 용기를 갖고 혁신에 도전하는 스타트업을 위해 단순한 공간 제공을 넘어 파트너사와 함께 성장을 견인하는 단단한 육성 생태계를 조성하고자 한다”면서 “우아한형제들의 '테크 기반 사회 환원' 베이스캠프로 삼아 그 비전을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변상근 기자 sgb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