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는 조선·방산·에너지 등 전략 산업 분야 협력 확대를 위해 캐나다 토론토로 경제사절단을 파견, 현지에서 '제3차 한국-캐나다 최고경영자(CEO) 대화'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행사에는 대통령 특사로 캐나다를 방문한 강훈식 비서실장과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을 비롯해 필립 제닝스 캐나다 혁신과학경제개발부 차관, 빅터 피델리 온타리오주 경제개발부 장관 등 양국 정부 인사·고위급 기업인이 참석했다.
행사에 참석한 CEO들은 방산과 배터리 소재 등에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경제 안보 동맹 중요성을 공유하고, 국내 기업의 현지 진출을 위한 전략적 공감대도 형성했다.
김창범 한경협 상근부회장은 개회사에서 “한국과 캐나다가 단순한 교역 파트너가 아닌 산업과 안보, 공급망 분야의 전략적 파트너 관계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방산·핵심 광물·에너지를 양국 파트너십의 3대 축으로 꼽으며 전략 분야 공조를 바탕으로 양국 경제 협력을 안보·동맹 차원으로 격상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절단은 오타와로 이동해 추가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캐나다 투자청과 만나 경제 협력 확대를 위한 정책적 관심을 요청하고, 한국 첨단 제조 역량이 현지 생태계에 기여할 수 있는 선순환 방안을 논의할 방침이다.
이호길 기자 eagle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