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人사이트]김주영 이지그룹 대표 “자체 발광 기술, 도시 안전 문제 해결”

김주영 이지그룹 대표
김주영 이지그룹 대표

“이지그룹은 빛을 단순한 조명이 아닌 도시 안전과 환경을 위한 필수 요소로 봅니다. 자체 발광 기술을 바탕으로 도시가 직면한 안전 문제를 해결하는 기술 기업으로 도약하겠습니다.”

김주영 이지그룹 대표는 “기존 공공시설물에 안전 기술과 친환경 가치를 결합해 삶의 질을 높이는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지그룹은 광학 기술을 기반으로 교통 안전·안전 인프라 제품 등을 개발·판매하는 기업이다. 회사 핵심 기술은 독자 개발한 '이지 프리 시트(EZ Free Sheet)'다. 국내외 특허 13건을 포함, 총 49건의 지식재산권으로 완성된 기술이다.

이 기술은 LED 점광원을 균일한 면 광원으로 변환하는 광학 솔루션이다. 초박형 설계로 어떤 곳에도 손쉽게 도입이 가능하다는 강점을 갖췄다. 현재 국내외 시장에서 '조명식 도로 및 교통안전 표지판'에 주력으로 적용되고 있다.

기존 국내외 도로 등에 쓰이는 반사식 표지판이 외부 광원에 의존해 악천후 시 시인성이 떨어지는 단점을 보완했다. 자체 발광 방식을 채택해 운전자의 표지판 식별 속도를 높이고 사고 예방을 도왔다.

이 같은 기술력을 인정받아 2022년 국내 기업 최초로, 국제도로연맹(IRF)으로부터 '안전 분야 혁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 대표는 “이지 프리 시트 기반 표지판(이하 이지그룹 표지판)은 시인성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안전 인프라 주요 요소로 성장할 충분한 모멘텀을 갖췄다”며 “스마트 시티에 최적화한 표지판과 인프라 활용 제품으로 이지그룹 표지판을 알리는 데 전사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제성과 친환경 부문에서도 효율성을 입증했다. 한국도로공사와 국토관리청 등 주요 도로 안전 기관과 더불어 신한은행 등 금융권 사옥에서 이지그룹 표지판을 채택했다.

김주영 대표는 “자체 테스트 결과 여타 경쟁사 제품 대비 전력 소모량을 60% 이상 낮추면서도 휘도(밝기)는 90% 이상 높았다”며 “설계 단계부터 완전 모듈화 방식을 적용해 부품별 관리가 가능하며, 폐기 시 소재별 분리가 도록 설계해 자원 순환 효율을 극대화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를 실제 다수 국내 기업·기관 등에서 증명하면서 여타 기업·기관의 도입 문의도 이어지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김주영 이지그룹 대표
김주영 이지그룹 대표

이지그룹은 글로벌 시장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다. 최근 일본과 태국,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시장에 제품 수출·기술 수출 등 성과를 내고 있다. 특히 일본 시장에서는 1957년부터 도쿄와 오사카, 삿포로 등 30여개 도시에서 도로 교통 안전 제품군을 개발·판매한 기업 세프텍에 도로·교통안전 표지판 제작용 특허 기술(점착식 광학 면 발광 도광필름 특허 기술)을 수출했다. 기술 수출국인 일본에 기술을 역수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 1월에는 창사 이래 첫 북미 진출 성과도 냈다. 김주영 이지그룹 대표는 “최근 미국 6위 주유소 브랜드 '시트고(CITGO)'와 수출 계약을 맺고 초도 물량 50만 달러(약 7억3000만원) 납품을 시작했다”며 “상반기께 동남아시아 시장 수출 계약도 앞둔 상태로, 국내외를 아우르는 외형 성장으로 국내 대표 기술 혁신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중권 기자 lim918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