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카우·농협은행·아톤, 스테이블코인 기반 STO 결제 POC 완료

뮤직카우·농협은행·아톤, 스테이블코인 기반 STO 결제 POC 완료

음악투자 플랫폼 뮤직카우가 NH농협은행, 아톤과 함께 추진한 스테이블코인 기반 토큰증권(STO) 결제 및 유통 구조에 대한 개념검증(POC)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8일 밝혔다.

최근 STO 법안 통과로 디지털자산 제도 정비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K-콘텐츠를 기반으로 STO와 스테이블코인이 결합한 혁신적 디지털금융 서비스 모델의 실효성을 검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설명이다.

뮤직카우는 농협은행, 아톤과 지난해 8월 'K-POP 콘텐츠 기반 원화 스테이블코인 및 STO 융합 모델 검증'을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POC는 해당 협약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번 검증에서는 음악저작권을 기초자산으로 한 STO 상품의 발행부터 투자자 청약, 스테이블코인 기반 결제, 정산 및 권리 관리에 이르는 전 과정을 가상 환경에서 구현했다. 스테이블코인이 단순 결제 수단을 넘어 K-콘텐츠 기반 STO 상품의 결제·정산 인프라로 작동할 수 있는지를 검증했다.

뮤직카우는 “현금흐름성과 실물성을 동시에 갖춘 K-POP 음악저작권이 디지털금융 생태계 조성을 위한 핵심 자산이 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이번 1차 POC의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세 회사는 1차 POC의 성과를 바탕으로 다양한 메인넷 환경에서의 2차 POC도 추진할 예정이다. 2차 POC에서는 가상 환경에서의 기술 검증을 넘어, 보다 현실적인 상용 시나리오를 적용해 서비스 확장 가능성을 검증하겠다는 계획이다.

뮤직카우 관계자는 “글로벌 영향력을 보유한 K팝 음악저작권과 STO, 스테이블코인의 결합은 디지털금융 생태계와 K콘텐츠 산업 모두의 외연을 확장시키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며 “K-POP 음악저작권을 시작으로 더 다양한 문화콘텐츠의 디지털자산화를 통해 한국만의 특색 있는 디지털금융 생태계 조성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송혜영 기자 hybri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