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플러스]고려대 경영, 英 THE 평가 '국내 1위' 탈환… 세계 57위로 '수직 상승'

고려대 경영대학 전경(사진=고려대)
고려대 경영대학 전경(사진=고려대)

고려대학교는 경영대학이 영국 타임즈 고등 교육(Times Higher Education, THE)이 발표한 '2026 세계 대학 순위' 경영·경제 부문에서 국내 1위를 차지하며 대한민국 경영 교육의 자존심을 지켰다고 29일 밝혔다.

고려대 경영대학은 이번 평가에서 세계 57위를 기록, 전년도(101~125위권) 대비 순위를 무려 50계단 이상 끌어올렸다. 국내 대학 중에서는 단독 1위며 이번 순위 반등은 교육과 연구라는 본연의 경쟁력을 글로벌 수준으로 혁신한 결과라는 평가다.

고려대의 이번 성적표 중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실용 학문의 지표인 '산업(Industry)' 부문이다. 99.9점이라는 만점에 가까운 점수를 기록했다. 학계 평판과 직결되는 핵심 지표들도 일제히 급상승했다. 교육 여건 점수는 59.0점으로 전년 대비 13.3점 올랐고, 연구 환경 점수 역시 56.2점으로 전년보다 12.4점 상승했다.

[에듀플러스]고려대 경영, 英 THE 평가 '국내 1위' 탈환… 세계 57위로 '수직 상승'

고려대 경영대학은 THE 외에도 주요 글로벌 평가 기관에서 압도적인 성적을 내고 있다. 2025 QS 학과별 순위에서는 마케팅 분야 세계 28위, 경영학 분야 42위에 오르며 전반적인 학문 역량을 인정받았고, 2025 파이낸셜타임스(FT) EMBA 순위에서는 세계 61위를 기록해 국내 대학 가운데 유일하게 세계 100위권을 유지했다.

또한 국내 최초로 전 학위 과정에 대해 국제경영대학 인증인 AACSB를 획득한 이후, 네 차례 연속 재인증에 성공하는 쾌거를 이뤘다. 특히 2025년에는 '6년 재인증' 승인을 받은 바 있다.

김언수 고려대 경영대학장은 “이번 결과는 지난 수년간 교육, 연구, 국제 협력 등 전 분야에서 학장단과 교수, 직원, 그리고 무엇보다 교우들의 꾸준한 노력과 지원이 뒷받침된 합작품”이라며, “글로벌 선두 대학들과 경쟁하기 위해 개선해야 할 점이 여전히 많은 만큼, 앞으로도 혁신을 멈추지 않겠다”고 밝혔다.

권미현 기자 mh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