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와 영진전문대학교는 30일 인터불고 EXCO 2층 라그라나홀에서 'RISE사업 외국인 유학생 취업 연계 지·산·학 협력 네트워킹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대구시 RISE사업 단위과제인 '유학생 전주기 원스톱 지원시스템 구축'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지자체·산업체·대학이 협력해 외국인 유학생의 취업과 지역 정착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실질적 협력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행사에는 대구시 관계자와 지역 산업체, 영진전문대학교 관계자 등 약 40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참가자 등록을 시작으로 개회사와 환영사, 축사에 이어 '외국인 유학생 취업 연계를 위한 국제주문식교육 협의체 운영 취지와 향후 협력 방향'에 대한 설명, 지·산·학 협력 네트워크 협의 순으로 진행되며 실무 중심의 협력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기업이 요구하는 직무 역량을 교육과정에 사전 반영하고, 재학 단계부터 현장 중심 교육-취업 연계를 구조화하는 국제주문식교육 모델이 중점적으로 공유됐다. 해당 모델은 외국인 유학생의 취업률 제고는 물론, 지역 산업체의 인력난 해소와 글로벌 인재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동시에 도모하는 실행형 협력 모델로 주목받았다.
영진전문대학교는 다년간 축적한 국제화 역량을 바탕으로 외국인 유학생 교육-취업 연계 분야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왔다. 현재 약 38개국 출신 외국인 유학생 900여 명이 재학 중이며, 외국인 유학생 취업 연계 협약을 체결한 산업체도 40개사에 이른다.
또 정부초청장학생(GKS) 사업에 9년 연속 선정돼 우수 외국인 유학생의 안정적인 학업 환경을 지원하고 있으며, 체계적인 학사·체류 관리 시스템을 기반으로 외국인 유학생 불법체류율을 0%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교육부 교육국제화역량 인증제(IEQAS)도 8년 연속 유지하며, '입학-교육-취업-정주'로 이어지는 외국인 유학생 전주기 관리 선순환 체계를 공고히 해 왔다.
이번 행사에는 AI융합기계계열, 컴퓨터정보계열, 신재생에너지전기계열, 경영회계융합계열, 호텔항공관광과 등과 연계된 제조·서비스·관광 분야 기업들이 참여해 외국인 유학생 취업 연계 가능 직무와 현장 수요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영진전문대학교는 이를 바탕으로 ▲산업 맞춤형 교육과정 공동 설계 ▲현장실습·인턴십 연계 ▲취업 약정형 트랙 운영 ▲비자·체류·정주 지원 연계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대구시는 RISE사업을 지역 혁신의 핵심 축으로 삼아, 대학과 산업이 함께 성장하는 지·산·학 협력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외국인 유학생의 지역 정착과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를 동시에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네트워킹 행사는 지자체-대학-산업체가 공동의 비전을 재확인하고, 국제주문식교육을 기반으로 한 외국인 유학생 취업 연계와 정주 지원의 실행력을 한층 제고하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
대구=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