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대설 예보에 재난안전본부 비상근무 돌입·제설 총력

1일 오후5시 비상근무, 주요취약도로 염화칼슘 살포
2일 출근길 대중교통 이용 당부, 안전사고 예방 총력

인천시청 전경.
인천시청 전경.

인천광역시가 1일 오후부터 2일 새벽까지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근무에 돌입하고, 장비와 인력을 총동원해 제설작업에 나선다.

1일 기상청에 따르면 인천 지역에 대설 예비특보가 발효됐으며, 이번 눈은 2일 오전 3시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예상 적설량은 3~10㎝로, 일부 지역에서는 10㎝ 이상 폭설이 내릴 가능성도 있다. 특히 올겨울 들어 한파가 이어지며 도로와 대기 온도가 낮은 상태여서 내린 눈이 그대로 결빙으로 이어질 우려가 크다. 이에 따라 2일 출근길 교통 혼잡과 시민 불편이 예상된다.

인천시는 이에 대비해 이날 오후 5시를 기해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근무 1단계를 발령하고, 시와 군·구 소속 공무원 등 1200여명을 비상근무에 투입했다. 같은 시각부터 제설장비 239대와 인력 400여명을 동원해 주요 도로와 간선도로를 중심으로 염화칼슘 살포 등 사전 제설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인천시는 적설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염화칼슘과 친환경 제설제 살포량을 탄력적으로 조절하고, 대로와 언덕길, 교량, 상습 결빙 구간 등 취약 도로를 중심으로 신속한 제설 작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폭설로 인한 교통 마비와 안전사고 등 돌발 상황에 대비해 비상 대응 체계도 유지한다.

윤백진 시 시민안전본부장은 “2일 출근길에는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 주시고, 낙상이나 시설물 피해 등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 달라”며 “불필요한 외출은 자제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