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플이 준비 중인 첫 폴더블 아이폰이 기존 아이폰과는 다른 버튼 배치와 새로운 후면 카메라 디자인을 적용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2일(현지시간) IT매체 맥루머스는 IT 팁스터 인스턴트 디지털(Instant Digital)을 인용해 폴더블 아이폰의 주요 외형 특징을 소개했다.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볼륨 버튼은 기기 상단 오른쪽에 배치되며, 이는 아이패드 미니와 유사한 구성이다.
전원 버튼을 겸한 터치 ID 버튼과 카메라 컨트롤 버튼은 기존 아이폰과 동일하게 오른쪽 측면에 유지된다. 반면 왼쪽 측면에는 어떠한 버튼도 배치되지 않아 보다 단순한 외형을 갖출 것으로 전해졌다.
전면 카메라는 단일 펀치홀 방식이 적용돼 다이내믹 아일랜드의 크기도 지금보다 작아질 전망이다. 후면 왼쪽에는 아이폰 에어에서 볼 수 있었던 형태의 카메라 플래토(plateau)가 적용되며 가로로 배열된 두 개의 카메라와 마이크, 플래시가 함께 배치된다. 다만 아이폰 에어와 달리 플래토 부분은 본체 색상과 무관하게 검은색으로 처리될 가능성이 크다는 설명이다.
색상 선택지는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화이트 색상이 확정된 옵션으로 언급됐으며, 출시 시점에는 추가 색상 1종이 더해져 총 두 가지 색상만 제공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내부 설계 역시 기존 아이폰과 차별화된다. 메인보드는 기기 오른쪽에 배치되며, 애플은 볼륨 버튼을 연결하기 위해 디스플레이를 가로지르는 케이블을 사용하는 대신 상단 방향으로 직접 연결하는 구조를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통해 내부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는 분석이다.
기기 내부는 적층형 구조로 설계돼 공간 대부분이 디스플레이와 배터리에 할당되며, 이 과정에서 역대 아이폰 중 가장 큰 배터리가 탑재될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한편, 그간의 소문을 종합하면 애플의 첫 폴더블 아이폰은 주름이 거의 보이지 않는 7.8인치 내부 디스플레이와 5.5인치 커버 디스플레이, 터치 ID, 듀얼 후면 카메라, A20 칩, C2 모뎀을 탑재할 가능성이 크다. 출시는 올해 하반기 아이폰 18 프로 및 아이폰 18 프로 맥스와 함께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