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노우플레이크가 기업의 데이터와 AI 프로젝트를 아이디어 단계에서 실제 운영 환경으로 신속하게 전환할 수 있도록 돕는 새로운 제품 혁신을 4일 발표했다. 사용하기 간편한 개발 도구와 상호운용성, 신뢰할 수 있는 AI 에이전트 지원에 초점을 맞췄다.
스노우플레이크는 엔드투엔드 개발 과정을 자동화하는 데이터 네이티브 코딩 에이전트인 '코텍스 코드'를 정식 출시했다. 코텍스 코드는 기업의 데이터 맥락을 스스로 이해해 데이터 파이프라인 구축부터 분석, AI 애플리케이션 개발까지 전 과정을 지원한다. 범용 코딩 보조 도구와 달리 스노우플레이크의 데이터와 컴퓨팅, 거버넌스 환경을 깊이 파악하고 있어 보안을 유지하면서도 개발 속도를 높여주는 것이 특징이다. 개발자는 스노우사이트 플랫폼은 물론 VS 코드나 커서 등 기존에 선호하던 개발 환경에서도 이를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함께 공개된 '시맨틱 뷰 오토파일럿'은 AI가 비즈니스 지표를 이해해 일관된 분석 결과를 도출하도록 돕는 서비스다. 기존에는 사람이 일일이 수작업으로 지표를 정의해야 했으나, 이 서비스는 실제 사용자 활동을 학습해 비즈니스 로직을 자동 생성하고 유지한다. 이를 통해 시맨틱 모델 생성 시간을 수일에서 수분 단위로 단축하고 AI의 환각 현상을 최소화해 결과의 신뢰도를 높였다. 이는 조직의 핵심 데이터 위에서 AI 시스템이 안정적으로 작동하도록 돕는 기반이 된다.
'스노우플레이크 포스트그레스'의 신규 기능도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포스트그레스는 세계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는 데이터베이스로 스노우플레이크 AI 데이터 클라우드에서 직접 실행해 기업은 트랜잭션, 분석, AI 활용을 안전한 단일 플랫폼에서 통합, 운영할 수 있게 된다.
크리스티안 클레이너만 스노우플레이크 제품 담당 수석부사장은 “AI가 진정한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실험 단계를 넘어 조직에서 매일 사용하는 시스템 전반에 깊이 내재돼야 한다”며 “스노우플레이크는 이번 발표를 통해 AI를 개발 라이프사이클에 직접 통합하고 설계 단계부터 데이터를 AI 레디 상태로 만들어 기업이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창출하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데이터와 AI를 활용한 솔루션 구축 방식의 근본적인 전환으로 신뢰성과 거버넌스를 갖춘 형태로 엔터프라이즈 규모에서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된다”고 덧붙였다.
최호 기자 snoo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