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웨스턴디지털은 '이노베이션 데이 2026'에서 100TB 이상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 로드맵과 성능·전력 최적화 기술을 4일 공개했다.
이날 웨스턴디지털은 다년 계약 기반 장기 고객 파트너십으로 전환했으며 전년 대비 매출총이익을 두 배 이상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또 최대 용량인 40TB UltraSMR ePMR HDD가 하이퍼스케일 고객사 2곳에서 검증 단계에 있다고 전했다. 올해 하반기 대량 양산 계획이다. HAMR HDD도 하이퍼스케일 고객사 2곳과 검증을 진행 중이며 2027년부터 양산을 확대한다. 회사는 향후 ePMR 용량을 60TB까지, HAMR은 2029년까지 100TB로 확장할 예정이다. ePMR과 HAMR이 공통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설계됐다.
HDD 성능을 높이는 기술도 선보였다. 고대역폭 드라이브 기술은 여러 헤드가 여러 트랙에서 동시에 읽기 및 쓰기를 수행해 기존 HDD 대비 최대 2배 대역폭을 제공한다. 향후 최대 8배 대역폭 향상까지 확장 가능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듀얼 피벗 기술은 별도 피벗에 독립 구동되는 액추에이터 세트를 추가해 3.5인치 드라이브 기준 순차 IO 성능을 최대 2배 끌어올린다. 두 기술을 결합하면 순차 IO 성능을 4배까지 높일 수 있다. 듀얼 피벗 기술을 적용한 HDD는 2028년 출시 예정이다.
박유민 기자 new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