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플이 준비 중인 차기 스마트폰 아이폰18 시리즈는 이전 모델과 비교해 외형에서 눈에 띄는 변화가 크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3일(현지시간) IT매체 맥루머스는 IT 팁스터 픽스드포커스디지털을 인용해 아이폰18 시리즈가 디자인 혁신보다는 내부 사양 강화에 무게를 둘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그는 지난해 가을 선보인 아이폰17 시리즈가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은 점을 근거로 애플이 다음 세대 제품에서 외형 변경을 최소화하고 성능 향상에 집중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핵심 요소로는 A20·A20 프로 칩이 꼽히며, 이 칩셋은 애플이 처음으로 도입하는 2나노 공정 기반 실리콘이 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과거 사례를 보면 애플은 플래그십 모델의 디자인을 여러 세대에 걸쳐 유지하는 전략을 반복해 왔다. 실제로 아이폰17 프로는 이전 두 세대 모델과 유사한 외형을 유지하다가 비교적 큰 변화를 적용했고, 아이폰12 프로부터 아이폰14 프로까지도 비슷한 디자인 흐름을 이어갔다. 아이폰X부터 XS, 11 프로 역시 외관상 큰 차이 없이 출시된 바 있다.
이런 전례를 고려하면 아이폰18 프로 또한 현재 판매 중인 제품과 상당히 비슷한 외형을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다만 상위 모델인 아이폰18 프로와 프로 맥스에는 일부 하드웨어 개선이 더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에서는 크기가 축소된 다이내믹 아일랜드를 비롯해 차세대 C2 모뎀, 단순화된 카메라 조작 버튼, 2천400만 화소 전면 카메라, 조리개 조절이 가능한 향상된 메인 카메라 탑재 가능성을 거론하고 있다.
아이폰18 프로 시리즈는 올해 가을 공개될 것으로 전망되며, 아이폰18 기본 모델은 2027년 초에 등장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