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트렌드] '새해 더 건강할 결심'…저당 양념·소스 인기

새해를 맞아 식습관 개선과 체중 관리를 다짐했던 이들이 슬슬 한계에 부딪힐 때다. '헬시 플레저' 트렌드가 지속되면서 당이나 열량 높은 음식을 무조건 피하기보다 '저당' 혹은 '저칼로리' 대안을 찾기는 수월하다. 하지만 뭔가 다르거나 부족하게 느껴지는 맛에 오래 꾸준히 먹기는 어렵다.

새해 다짐이 무너지지 않도록 돌파구가 필요한 시점에 식품 전문 기업들이 선보인 저당 제품들에 눈길이 간다. 당과 열량 부담을 획기적으로 덜어내면서 맛은 꽉 채운 양념과 소스들이 저당 식단을 지속가능한 루틴으로 만들고 있다.

샘표 저당 고기양념 3종
샘표 저당 고기양념 3종

먼저 든든한 단백질 공급원이지만 양념의 당 함량이 부담스러웠던 불고기, 제육볶음, 찜닭을 '저당'으로 요리할 수 있는 '샘표 저당 고기양념' 3종이 인기다. 당을 최대 99% 낮추면서도 한식 고기양념 특유의 달콤한 감칠맛을 고급스럽게 구현했다.

당 함량이 0.7g(100g 기준)인 '저당 불고기 양념'은 선조들의 비법인 '맥적' 양념에서 착안해 된장으로 구수한 맛을 냈다. 마늘·양파·대파가 들어있어 추가 양념 없이 육향 그윽한 불고기를 만들 수 있다. '저당 제육볶음 양념'은 고춧가루로 텁텁함 없이 깔끔하게 매운맛을 살렸다. 양파와 생강으로 고기 본연의 풍미를 끌어올려 백반집에서 즐겨 먹었던 제육볶음을 더 건강하고 맛있게 요리할 수 있다. '저당 찜닭 양념'은 샘표 한식소스 1 위 제품인 '안동 찜닭 양념' 맛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당류를 대폭 낮췄다. 당 함량은 0.2g(100g 기준)이다.

[마켓트렌드] '새해 더 건강할 결심'…저당 양념·소스 인기

유럽 정통 프리미엄 브랜드 폰타나가 선보인 '나폴리 토마토 저당 파스타소스'는 100g당 당류 3g, 지방 1.6g, 열량은 45kcal에 불과하다. 파스타는 물론 마녀수프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하기 좋다. 100% 지중해산 토마토를 아낌없이 넣고, 곱게 다진 당근과 양파, 셀러리를 오일에 천천히 볶는 '소프리또' 조리법으로 깊고 진한 풍미를 완성했다.

티아시아 저당 디핑소스 스위트칠리
티아시아 저당 디핑소스 스위트칠리

샤브샤브나 월남쌈은 채소와 육류를 고루 섭취할 수 있어 건강식으로 꼽힌다. 그러나 소스를 곁들이는 순간 당과 열량 섭취량이 급격히 높아질 수 있다. 티아시아의 '저당 스위트 칠리소스'와 '저당 피넛 월남쌈 소스'는 당 함량을 2g 이하(100g 기준)로 줄인 제품이다.

순작 통현미 검은콩 율무차 저당
순작 통현미 검은콩 율무차 저당

'순작 통현미 검은콩 율무차 저당'과 '순작 통현미 가득 밤·마차 제로'의 당류는 각각 0.2g, 0g이다. 특히 '순작 율무차 저당'은 국내산 율무를 비롯해 검은콩, 현미, 쌀 등 다양한 원재료를 풍성하게 담았다. '순작 밤·마차 제로'는 맛 좋기로 유명한 경북 안동의 참마를 아낌없이 넣어 더욱 깊고 진한 맛을 자랑한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