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작년 매출·영업익 역대 최대 달성…매출 1.5조 기록

한미약품 전경
한미약품 전경

한미약품이 지난해 매출 1조5475억원, 영업이익 2578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공시했다. 2024년에 비해 각각 3.5%, 19.2% 증가하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한미약품 지난해 4분기 매출은 4330억원, 영업이익은 833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73.4% 급증했다.

한미약품은 실적 상승 배경으로 주요 품목의 견조한 성장과 파트너사 MSD의 임상 시료 공급, 기술료 수익 확대, 중국법인 정상화 등을 들었다.

한미약품 실적 추이(자료=한미약품)
한미약품 실적 추이(자료=한미약품)

한미약품은 지난해 원외처방 부문에서 매출 1조836억원을 기록했다. 이상지질혈증 복합신약 '로수젯'은 전년 대비 8.4% 성장한 2279억원의 처방 매출을, 고혈압 치료 복합제 제품군 '아모잘탄패밀리'는 1454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중국 현지법인 북경한미약품은 지난해 매출 4024억원, 영업이익 777억원을 기록했다. 사상 처음으로 매출 4000억원을 돌파했다. 중국 내 유통 재고 소진과 계절적 성수기 효과로 이안핑, 이탄징등 호흡기 질환 의약품 판매가 확대됐다.

원료의약품 전문 계열사 한미정밀화학은 작년 매출이 913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에 위탁개발생산(CDMO) 신규 수주와 기존 프로젝트 확대로 흑자 전환했다.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는 “지난해 성과를 기반으로 올해도 미래 사업 발굴과 전략적 기회를 극대화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