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도국 AI인재 양성한다”…대구대, KOICA 전문인재 양성 프로그램 연수기관 선정

대학원 전자전기공학과 주도...AI-임베디드 시스템 융합 석사과정 운영

대구대학교(총장 박순진)가 한국국제협력단(KOICA) 주관 '전문인재 양성 프로그램' 정보기술(IT)·인공지능(AI) 분야 운영 대학으로 최종 선정돼 개발도상국 해외 인재 양성에 나선다.

이번 사업은 개발도상국 인재를 국내로 초청해 이공계 석사학위과정과 산업체 연계 인턴십을 제공하는 국가 차원의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으로, IT·AI 분야 등 5개 분야에서 운영 대학을 선정했다.

대구대학교 캠퍼스 전경
대구대학교 캠퍼스 전경

IT·AI 분야에는 대구대를 비롯해 숭실대, 영남대, KAIST 조천식 모빌리티대학원, 한양대 ERICA 등 전국 5개 기관이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선정으로 대구대는 오는 2030년까지 최대 3년간 연간 약 12억원의 정부지원금을 받아 일반대학원 전자전기공학과 주도의 '미래 모빌리티 및 스마트 제조를 위한 AI-임베디드 시스템 융합 석사학위과정'을 운영한다.

이 교육과정은 AI 알고리즘과 하드웨어 설계·전동화 시스템 분야를 아우르는 '하드웨어 일체형 지능형 시스템 엔지니어' 양성이 목표다. 석사학위과정(24개월)과 산업체 인턴십(3개월)을 결합한 현장 중심의 프로젝트 기반 실무 교육으로 운영된다.

선발된 학생들은 석사학위과정 및 한국어 교육과정 등록금, 기숙사비, 왕복 항공료, 생활비, 건강보험료 등을 지원받으며 안정적인 한국 유학 생활을 하게 된다.

대구대 전자전기공학과는 AI·반도체, 임베디드, 전력전자, 로봇, 스마트 제조 분야의 전공 교수진과 국내 굴지의 IT 기업 출신 산학협력 교수 등 우수한 교수진을 보유하고 있으며, 반도체 트랙 사업, 반도체 부트캠프 등 정부 재정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박순진 대구대 총장은 “이번 사업 선정은 대구대의 AI 등 첨단산업 교육 역량과 국제화 교육 역량을 동시에 인정받은 결과”라며 “개발도상국 산업 고도화에 기여하는 글로벌 기술 인재 양성을 통해 한국과 지역의 전략 산업을 세계와 연결하는 전략적 거점 대학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