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국대학교는 박유헌 식품바이오융합공학과 교수가 국제식품규격위원회(이하 CODEX) 가공과채류분과위원회 부의장(Vice Chairperson)으로 선출됐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5일 한국은 서울코엑스 마곡에서 열린 CODEX 가공과채류분과 의장국 수임 기념행사에서 가공과채류분과 의장국으로 공식 수임된 바 있다. 의장은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안전정책국장이 당연직으로 맡으며, 부의장은 선출된 전문가가 수행하는 구조로 운영된다.
CCPFV는 통조림, 냉동, 건조 과일·채소 등 모든 가공 과채류의 국제 규격과 관련 문서를 제정하는 CODEX 산하 핵심 실무 분과로, 현재 36개 국제 기준·2개 지침·6개 실행규범(COP)을 운영하고 있다.
부의장으로 선출된 박 교수는 민간·학계 전문가로서, CCPFV의 국제 기준 논의 과정에서 △의제 기획 및 조율 △회원국 간 기술적·과학적 쟁점 조정 △실무적 기준 개발 논의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에듀플러스]박유헌 동국대 교수,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 가공과채류분과 부의장 선출](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6/02/10/news-p.v1.20260210.17018ca44d014232aedcb7983da778c7_P1.png)
박 교수는 한국의 가공과채류분과 의장국 수임과 발맞춰 김치, 인삼제품, 고추장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가공식품은 물론, 아시아 지역에서 소비가 많은 고구마, 밤 제품 등 국제 기준 논의에서 과학적 근거와 산업 현실을 연결하는 조정자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박 교수는 “CCPFV 부의장은 국제 기준이 실제로 만들어지는 과정에 깊이 관여하는 실무적 역할”이라며 “우리나라가 가공과채류 분야에서 국제 식품 기준을 주도하는 의장국으로서 책임 있는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학문적 전문성과 현장 이해를 바탕으로 적극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권미현 기자 mh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