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CC오토그룹이 코오롱모빌리티그룹으로부터 아우디 딜러권을 인수한다.
KCC오토는 약 100억원을 투입, 이르면 이달 중 코오롱모빌리티그룹 아우디 공식 딜러사 코오롱아우토가 운영하는 3개 전시장(송파·하남·서대구)과 3개 서비스센터(강동·송파·서대구)를 인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코오롱아우토는 2000년 설립된 코오롱모빌리티그룹 수입차 딜러사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2015년 참존모터스로부터 폭스바겐·아우디 판매권을 인수했다. 코오롱아우토는 아우디 딜러권을 매각하는 대신 로터스와 페라리 등 럭셔리 브랜드 중심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KCC오토그룹은 메르세데스-벤츠(KCC오토), 포르쉐(아우토슈타트), 재규어(KCC오토모빌) 등 공식 딜러로 중국 지리그룹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지커 딜러권도 확보하는 등 수입차 메가딜러 체제를 구축했다. 지난 해엔 지커 국내 전기차 판매권을 확보하고 KCC모빌리티를 설립했다.
KCC오토그룹은 아우디 딜러권 인수로 연간 30만대까지 성장한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게 됐다.
한편, 아우디는 올해 국내에 플래그십 세단 A6와 플래그십 초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Q3 등 2종 완전변경 모델을 출시하면서 연간 판매 1만대를 이어갈 방침이다.
업계 관계자는 “대형 딜러사가 새로운 수입차 딜러권을 확보하거나 주요 수입차 핵심 지역 판매권을 인수하는 방식으로 규모를 키우고 있다”고 말했다.

김지웅 기자 jw0316@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