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병원 이어 가톨릭중앙의료원도 네이버웍스 도입…'빅5' 병원 AI 협업툴 확산

아산병원 이어 가톨릭중앙의료원도 네이버웍스 도입…'빅5' 병원 AI 협업툴 확산

네이버클라우드가 가톨릭중앙의료원(CMC) 및 산하 전 기관에 AI 협업툴 '네이버웍스'를 공급하며 의료계의 지능형 업무 환경 확산에 나선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가톨릭중앙의료원과 네이버웍스 공급 계약을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국내 최대 규모의 의료 기관인 가톨릭중앙의료원은 이번 도입을 통해 서울성모·여의도성모·의정부성모병원을 비롯한 22개 기관 소속 2만여명의 임직원이 하나로 연결되는 통합 협업 환경을 갖춘다.

특히 기존의 메일과 업무용 메신저 체계를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로 전면 전환하며 본격적인 디지털 업무 혁신을 추진한다.

그간 의료계는 보안과 개인정보 보호를 이유로 SaaS 도입에 신중한 태도를 보여왔으나, 가톨릭중앙의료원은 네이버웍스의 강력한 보안 체계와 서비스 안정성을 높게 평가해 도입을 결정했다. 대규모 동시 접속 상황에서도 원활한 운영이 가능하다는 점과 실시간 PC 상태 표시, 조건부 접근 제어 등 의료 현장의 특수성을 반영한 맞춤형 기능들이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계약은 네이버클라우드가 서울아산병원에 이어 또 다른 '빅5' 대형병원에 네이버웍스를 공급하는 사례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이를 통해 의료 현장의 업무 효율을 높이고 소통 환경을 고도화하며 관련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방침이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국내 최대 의료 네트워크인 가톨릭중앙의료원에 네이버웍스를 공급함으로써 자사의 기술력과 운영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며 “보안과 안정성이 최우선인 의료 및 공공 분야에서 최적의 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향후 메시지 봇과 AI 기술을 접목해 네이버웍스를 지능형 업무 환경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네이버웍스는 범정부 AI 공통 기반을 활용한 지능형 업무관리 플랫폼 시범 서비스의 AI 협업 도구로도 선정돼 행정안전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주요 정부 부처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되고 있다.

최호 기자 snoo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