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민B마트가 설 명절을 앞두고 국내 유명 제약사와 손잡고 실속형 건강기능식품을 선보인다.
배달의민족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은 12일부터 동아제약과 협업해 '5000원 필수 영양제 4종'을 B마트에서 단독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상품은 고물가 시대에 가격과 품질을 모두 잡은 '가성비' 전략을 내세웠다. 국내 대표 헬스케어 기업인 동아제약과 협업해 신뢰도는 높이면서도 소비자 가격 부담을 덜어내 5000원 균일가로 책정했다.
현대인에게 필요한 필수 영양소 4종으로 구성했다. 구체적으로 △기초 건강 관리를 위한 '멀티비타민' △눈 건강을 위한 '루테인지아잔틴' △혈행 개선을 돕는 'rTG오메가3' △장 건강과 면역 기능을 챙기는 '프로바이오틱스'를 선별했다.
이번 협업은 배민 B마트 내 급증하는 '웰니스(Wellness)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기획됐다. 실제 B마트 내 건강·식단 관리 카테고리의 지난달 거래액은 전월 대비 25% 증가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식재료 구매를 넘어 건강관리로 구매 영역이 확장되는 추세다.
특히 불황형 소비 트렌드인 '소용량', '가성비'를 선호하는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B마트 건강기능식품 핵심 구매층은 25~34세 여성으로 전체 구매자의 79%에 달했다. 장을 보면서 건강기능식품을 함께 구매하는 경향이 강하다. 장기 복용 제품보다 부담 없는 가격 소용량 제품을 선호하고 재구매율도 높다.
실제 B마트가 지난해 8월 27일에서 9월 9일까지 진행한 소용량 테마 기획전은 거래액이 전주 대비 20% 이상 증가했다. 지난 추석 명절에 진행한 기획전은 명절 수요에 자기 관리를 위한 수요까지 겹치며 거래액이 전주 대비 146% 늘었다.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고물가 시대에 고객 가격 부담을 덜고 양질 제품을 제공하고자 제약사와 협업해 이번 상품을 출시했다”면서 “앞으로도 신뢰받는 기업과의 파트너십으로 가격 경쟁력과 품질을 갖춘 다양한 생필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변상근 기자 sgb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