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수함 밑에 착 붙어 이동... '기생형' 美 무인 잠수정 등장

출처=유튜브(LockheedMartin)
출처=유튜브(LockheedMartin)
잠수함 밑에 착 붙어 이동... ‘기생형’ 美 무인 잠수정 등장

미국 방산기업 록히드마틴이 수상함과 잠수함 하부에 부착해 이동할 수 있는 차세대 무인 잠수정 '램프리(Lamprey)'를 공개했습니다.

램프리는 목적지에서 스스로 분리되어 정찰, 감시, 기만 임무를 수행합니다. 필요에 따라 소형 드론, 경어뢰, 전자전 장비, 가짜 표적 장치, 통신 중계 장치 등 다양한 모듈을 탑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특히 이름처럼 '칠성장어'가 숙주에 달라붙듯 함체에 부착되어 이동합니다. 이때 발생하는 물살로 내부 발전기를 돌려 전기를 만들고 배터리에 저장합니다. 덕분에 장기간 반복 운용이 가능합니다.

여러 대의 램프리를 분쟁 해역에 배치하면, 적의 레이더와 센서를 혼동시키는 동시에 해저와 위성을 잇는 통신 허브 역할을 하며 은밀하게 정보를 수집할 수 있습니다. 현재 항속 거리와 잠항 심도 등 구체적인 제원은 공개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이창민 기자 re3452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