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테크노파크, 에너지산업 투자유치·기술사업화 성과 가시화

2025 지역혁신클러스터육성사업 성공적 수행
매출액 170억·투자유치 금액 583억원 달성 기대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종합지원센터 사진.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종합지원센터 사진.

광주테크노파크(원장 직무대행 이철승)는 산업통상자원부(KIAT)와 광주시가 지원하는 2025년 지역혁신클러스터육성사업(비R&D)을 통해 유망한 기술강소기업의 역내 투자유치와 함께 지역 에너지 기업의 기술사업화를 촉진하는 등 가시적 성과를 달성했다고 12일 밝혔다.

지역혁신클러스터육성사업은 국가균형발전 특별법에 의거 지리적으로 인접한 지역의 주요 특구·지구 등을 연결하고, 해당 지역의 특화산업 육성과 생태계 구축으로 혁신역량이 집적된 성장거점을 육성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8년 산업텅상자원부는 비수도권 14개 시·도에 지역혁신클러스터를 지정했으며 각 시·도는 클러스터별 특화산업 육성에 필요한 육성계획 수립, 기업 유치, 기술사업화, 네트워크 구축·운영 등을 지원해왔다.

광주는 에너지산업을 동 사업의 특화산업으로 지정하고 △첨단산단(1~2차) △하남산단 △빛그린 산단 △에너지밸리산단 등 지역 내 8개 산업단지를 대표 거점으로 육성해왔다. 사업 수행을 위해 공동 컨소시엄인 광주테크노파크, 광주지역산업진흥원, 전남대·조선대·호남대 산학협력단이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왔다.

그 결과 작년 19개 에너지 관련 기업을 대상으로 기술사업화·연구개발(R&D) 사전기획 등을 지원했으다. 에이치티솔루션 등 사업화매출 170억원·신규고용 31명, 에니트 등 구매양해각서(MOU) 7건·지식재산권 확보 5건을 달성하는 등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 사업 지원기업의 만족도(92.7점) 역시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지원 사례로 동진기업은 이 사업 지원프로그램으로 수입에 의존하던 기존의 이차전지 조립 핵심설비인 '고성능 스태킹 머신'개발 및 국산화에 성공했다. 이를 기반으로 최근 국내 굴지의 배터리 대기업을 대상으로 기술시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신규 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지난해 220억원 규모의 매출을 달성하며 지역 에너지분야 대표 성장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한편 광주테크노파크는 광주경제자유구역청, 광주과학기술원(GIST) 등 지역의 주요 파트너와 함께 외지 유망기업의 지역 이전 및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투자유치 활동도 다각적으로 전개해왔다.

그 결과 데이터투에너지(마이크로인버터), 시스피아(사용후 배터리 안전성 검사), 제트이비이엔지(에너지관리시스템), 에스엔씨그리드솔루션(AI기반 에너지솔루션), 이시스템(수소연료전지) 등 미래 에너지 핵심 분야의 10개 기업을 광주에 투자협약 체결 또는 입주를 완료했다. 이와 연계해 총 583억원 규모의 지역 투자와 197명의 신규고용을 기대하고 있다.

최근 이재명 정부의 5극3특 성장산업 육성 전략에 따른 서남권 에너지산업 육성 모멘텀 확보를 위해 광주를 중심으로 하는 내륙 도심형 에너지산업 육성 발전전략(2026~2035), 정부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계획을 주도해 수립하는 등 지역혁신클러스터 육성을 위한 중장기 육성계획 마련으로 지역 에너지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 사업의 총괄책임자인 김일중 광주테크노파크 융합기술본부장은 “'정부의 5극 3특 기반의 산업육성 정책기조에 따라 지역혁신클러스터사업도 올해부터 광주·전남이 공동으로 사업을 수행하는 체계를 갖추게 됐다”며 “양 시도의 우수한 강점 자원을 유기적으로 연계 활용하여 지역 기업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