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콘텐츠진흥원, 판교 허브 'AI 시대의 콘텐츠 창업가들' 발간

XR·VR·에듀테크 등 40개사 인터뷰·투자 스토리 수록
비매품 제작, 관계자·투자자 대상 배포 예정

경기콘텐츠진흥원, 판교 허브 'AI 시대의 콘텐츠 창업가들' 발간

경기콘텐츠진흥원(원장 탁용석)은 판교 경기문화창조허브가 인공지능(AI) 전환기 콘텐츠 산업의 현장을 집약한 기록물 'AI 시대의 콘텐츠 창업가들(Content Startup Leaders: The Age of AI)'을 발간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도서는 일반 서점 유통용이 아닌 비매품으로 제작됐으며, 2025년 한 해 동안 판교 경기문화창조허브에서 추진한 창업·투자·마케팅 지원 사업의 성과를 정리해 관계 기관과 참여 기업, 투자자, 산업 관계자에게 배포할 예정이다.

책에는 확장현실(XR)·가상현실(VR), 콘텐츠·미디어, 에듀테크·헬스케어, 라이프·산업 AI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스타트업 40개사 인터뷰와 사례를 수록했다. 각 기업의 기술 경쟁력과 시장 진입 전략, 투자 유치 과정, AI 기반 콘텐츠 확장 방식 등을 입체적으로 담았다. 단순한 성공 사례 나열을 넘어 창업 초기의 시행착오와 의사결정의 맥락까지 함께 기록해 현장성을 높인 점이 특징이다.

이 출판물은 판교 경기문화창조허브가 운영한 투자설명회(IR) 인터뷰 및 마케팅 지원 프로그램을 토대로 기획했다. 프로그램 과정에서 제작한 영상·기사 콘텐츠를 재구성해 기획, 교정, 디자인, 내지 구성까지 일괄 편집 과정을 거쳐 완성도를 높였다. 인터뷰는 경기문화창조허브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영상과 기사 형태로 공개됐으며, 이를 단행본으로 묶어 장기 활용이 가능한 자료로 확장했다.

발간사와 에필로그에서는 '고객뿐 아니라 투자자에게 말하는 법'을 핵심 메시지로 제시했다. 기술과 아이디어의 우수성만으로는 시장과 자본을 설득하기 어렵다는 현실을 짚으며, 투자자 관점의 스토리텔링과 데이터 기반 커뮤니케이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는 창업 지원 기관의 역할이 공간 제공이나 초기 자금 지원을 넘어, 투자 연계와 성장 전략 설계로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판교 경기문화창조허브 관계자는 “이번 출판물이 AI 시대 콘텐츠 창업가들의 고민과 해법을 담은 기록물”이라며 “지원 기업의 투자 유치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자료로 제작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책 설계와 창업 교육 등 다양한 영역에서 폭넓게 활용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부천=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