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다스그룹, AI 에이전트로 채용 패러다임 바꾼다

기업 맞춤형 AI 채용 비서 에이치닷 채용 에이전트. 사진= 마이다스인
기업 맞춤형 AI 채용 비서 에이치닷 채용 에이전트. 사진= 마이다스인

마이다스그룹의 HR 솔루션 전문 기업 마이다스인이 기업 맞춤형 AI 채용 비서 '에이치닷 채용 에이전트'를 출시했다. AX(AI 전환) 시대를 맞이해 반복 업무는 AI가 담당하고, HR 담당자는 전략적 인재 판단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진 것이다.

에이치닷 채용 에이전트는 마이다스인의 채용 관리 솔루션(ATS)과 뇌신경과학 기반 인재 선발 솔루션 'AI역량검사'를 통합한 AI 에이전트 기반 채용 솔루션이다. 기존 채용 솔루션이 사람이 직접 배워서 운영해야 하는 도구에 그쳤다면, 에이치닷 채용 에이전트는 HR 담당자의 요청만으로 AI가 채용 전 과정을 스스로 운영한다.

에이치닷 채용 에이전트 채용 프로세스 자동 설계 화면. 사진=마이다스인
에이치닷 채용 에이전트 채용 프로세스 자동 설계 화면. 사진=마이다스인

HR 담당자가 기업의 인재상을 입력하면 AI가 조직 문화와 직무 특성을 분석해 채용 기준과 평가 항목을 설계하고, 채용 프로세스를 1분 만에 구성한다. 공고문부터 채용사이트, 지원서 양식까지 즉시 생성되며, 채용이 시작되면 지원 접수부터 서류 검토 및 역량 스크리닝, 면접 일정 조율, 결과 안내까지 24시간 자율 운영된다. 채용 진행 중에는 전형별 진행률과 합격률 등 핵심 지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채용 완료 후에는 성과 리포트를 자동 생성해 다음 채용을 위한 개선 방향을 제안한다.

운영 효율화와 함께 인재 선발의 정확도를 높이는 것이 에이치닷 채용 에이전트의 또 다른 핵심이다. AI역량검사는 게임 형식의 과제를 통해 지원자가 의도적으로 조작하기 어려운 즉각적 반응 패턴을 분석해 조직 적합도와 직무 성과 역량을 예측한다.

이 솔루션은 역량 데이터에 기반하기 때문에 지원자 규모에 관계없이 모든 지원자에게 일관된 평가 기준이 적용된다. 선별된 후보에게는 인재상과 직무에 맞춘 영상 및 대면 면접 질문이 제공되며, 영상 답변은 역량별로 자동 분석돼 평가자의 의사결정을 돕는다.

AI역량검사의 인재 선발 정확도는 학술 연구를 통해 검증됐다. 카이스트가 국제 학술지 네이처(Nature) 자매지 Scientific Reports에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AI역량검사는 기존 채용 방식 중 유일하게 입사 1년 후 실제 업무 성과를 예측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경영학회 연구에서도 AI역량검사의 성과 타당도가 0.51로, 학벌(0.01)이나 면접(-0.04)보다 유의미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에이치닷 채용 에이전트의 운영 효율과 인재 선발 효과는 실제 채용에서도 확인됐다. 마이다스그룹은 2025년 하반기 공채에서 이 솔루션으로 채용 설계부터 운영, 역량 기반 인재 선발까지 전 과정을 수행했다. 약 13,000명의 지원자를 관리했으며, 채용 기간은 기존 6주에서 3주로 단축됐다. 선발된 인재들은 마이다스아이티, 마이다스인, 자인연구소 등 그룹 계열사에 배치됐으며, 현업 담당자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AX 시대에 HR 담당자의 역할은 대체가 아닌 전환을 맞이하고 있다. 마이다스인 관계자는 “HR이 채용의 본질인 인재 판단에 집중할 수 있어야 역량 있는 인재가 적합한 환경에서 성장하고, 이것이 기업과 사회 전체의 선순환으로 이어질 때 비로소 역량 중심 사회가 만들어진다”며 “에이치닷 채용 에이전트는 그 전환을 돕는 파트너”라고 밝혔다.

한편, 마이다스인은 매달 2회 'AX DAY' 세미나를 개최하며 에이치닷 채용 에이전트의 활용 사례와 인사이트를 공유할 계획이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