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어라인소프트, 지난해 매출 42.8억…“구독 비중 확대로 수익 안정성 강화”

코어라인소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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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어라인소프트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42억8400만원, 영업손실 134억78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2024년 대비 매출은 9.0% 늘었고, 영업손실 규모는 2.1% 줄었다.

코어라인소프트는 매출 구조를 영구사용권 중심의 일회성 판매 모델에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반 반복 매출 모델로 전환하며 수익 안정성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존 영구사용권 방식에서는 5000만원 규모 계약에 3년 유지보수가 포함되면, 계약 초기에 약 3500만원이 일시에 매출로 인식됐다.

구독형 모델은 월 120만원 계약 기준 해당 월 사용분만 인식되는 구조다. 초기 매출 규모는 작아 보이지만, 계약 동안 매출이 안정적으로 누적된다. 실제로 코어라인소프트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13억2800만원은 전분기 대비 36.1% 증가했고, 영업손실 29억6000만원은 17.5% 개선됐다. 회사 SaaS형 매출 비중은 2024년 29%에서 2025년 45%로 확대됐다. 올해는 2026년 50% 이상을 전망했다.

코어라인소프트는 재무 구조가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5년 말 기준 코어라인소프트 현금성 자산은 약 279억원으로, 2024년 말 약 134억원 대비 100% 이상 증가했다. 최근 발행한 125억원 규모의 3회차 전환사채(CB) 자금을 감안하면, 올해 2분기 이후 예상되는 2회차 전환사채 상환 수요 최대 180억원도 충분히 대응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코어라인소프트는 올해를 글로벌 사업 성과 수익으로 실현되는 시점으로 기대했다. 유럽과 호주를 중심으로 국가 단위 폐암검진 사업과 대형 병원 도입이 확대되는 국면에 진입한 만큼, 비용 통제 기조를 유지하면서 반복형 매출 기반을 확장해 실적 가시성을 높인다는 전략을 세웠다. 최근 흉부 검진 소프트웨어(SW) 에이뷰 LCS가 보건복지부 평가유예 신의료기술로 선정되면서 국내 임상 적용의 기회도 확보했다.

정우석 코어라인소프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024년은 매출 인식 구조 전환과 글로벌 인프라 구축이 병행되며 손익이 저점을 통과한 시기였다”면서 “지난해는 SaaS 기반 반복 매출 구조 전환을 실질적으로 마무리했고, 외형 급감 없이 손익 개선 흐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부터는 인프라 매출이 사용량 기반으로 본격 반영되며 고정비 레버리지가 작동하는 구간에 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