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테크노파크는 중소벤처기업부 지역특화산업육성 '2026년 시군구연고산업육성사업' 일환으로 추진중인 'e-모빌리티부품 산업생태계 고도화를 위한 기술지원 사업'과 연계해 지역 특성화고인 신라공업고등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경주 e-모빌리티 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산업-교육 연계 인재 양성 체계 구축과 기업 기술 고도화 지원을 동시에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e-모빌리티부품 산업생태계 고도화를 위한 기술지원 사업'은 경주시를 과제지역으로 올해부터 내년까지 2년간 추진되며, 총 14억3200만원(국비 10억원, 지방비 4억3200만원)이 투입된다.

경주시는 자동차부품 산업 집적도가 높은 지역이다. 경북 자동차부품 제조업체의 43.4%가 경주에 밀집해 있어 미래차 전환의 핵심 거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하지만 글로벌 전기차 시장 성장 둔화, 대외 통상환경 변화, 내연기관 중심 산업구조 등으로 e-모빌리티부품 중심 기술 고도화가 시급한 실정이다.
경북TP는 이번 사업으로 ▲시제품 제작 ▲제품 고급화 ▲시험·인증 지원 ▲특허 및 공백기술 도출 ▲패키지 지원 등 기업 맞춤형 기술지원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2년간 매출 60억 원 창출, 신규 고용 28여 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단순 기업지원 사업을 넘어, 경주 AI 및 e-모빌리티 산업과 연계한 정주형 인재를 양성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이에 따라 경북TP는 향후 특성화고 및 지역 산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산업 수요 기반 교육과정 운영 ▲현장실습 확대 ▲일·학습병행 연계 프로그램 개발 ▲산·학·연·관 협력 거버넌스 구축 등을 병행 추진할 계획이다.
하인성 경북TP 원장은 “e-모빌리티 전환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기업 기술 고도화와 함께 인재 양성 및 정주 지원까지 연계하는 통합형 산업 생태계 모델을 구축해 경주를 경북 남부권 e-모빌리티 산업 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경주=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