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도가 보령시 공영 버스 차고지 내에 14번째 수소 충전시설을 짓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도는 24일 보령시 대천동 공영 버스 차고지에서 김영명 도 환경산림국장과 도·보령시 공무원,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소 교통 복합기지(수소 충전소) 준공식을 개최했다.
수소 교통 복합기지는 대용량 수소 충전·저장시설과 주차장, 세차장 등 부대시설을 함께 갖춘 종합형 수소 충전 기반 시설이다. 하루 최대 충전용량은 수소차 160대와 수소 버스 40대를 충전할 수 있는 1000kg이다.
이번에 문을 연 수소 충전소는 국토부 수소 교통 복합기지 설치지원사업 선정에 따라 총사업비 67억원을 투입해 지난해 5월 착공, 12월 말 공사를 마쳤다.
보령시에서 3번째로 조성되는 수소 충전소로, 보령시와 한국가스기술공사가 공동으로 공영 버스 차고지 내 유휴부지를 활용해 조성했다. 충전소 운영·관리는 한국가스기술공사가 맡아 안전관리자를 상시 배치해 안전을 최우선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도는 2030년까지 도내 전역 20분 이내 이용할 수 있는 수소 충전 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도는 현재 7개 시군 13곳(25기)의 충전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준공 목표는 보령시, 계룡시, 부여군, 천안시 등 4개 시군 5곳(11기)이다.
김영명 환경산림국장은 “보령시 수소 교통 복합기지 준공을 통해 서해안권 도민의 수소차 이용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친환경 교통 전환을 지속해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안수민 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