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학교(총장 신일희)가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일자리 첫걸음 보장센터' 운영대학에 최종 선정됐다. 국가 단위 고용안전망 사업을 통해 연간 6억 원을 지원받아 지역 청년 취업 지원 거점 역할을 맡는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1월 공고를 통해 전국 10개교 내외를 선정하는 '일자리 첫걸음 보장센터' 운영대학 모집을 진행했다. 사업은 지원약정 체결일부터 오는 2027년 2월까지 1차로 운영된다. 성과 평가에 따라 최대 5년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대학당 연간 6억 원을 100% 국고로 지원하며, 1개교당 1500명 이상, 이 가운데 지역 청년 750명 이상 지원이 필수 목표로 제시됐다.
'일자리 첫걸음 보장센터'는 취업 의지와 준비도에 따라 청년을 단계별로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계명대는 '회복-탐색-준비-연결'의 4단계 구조를 기반으로 심리·정서 회복 상담, 직무 탐색 워크숍, 이력서·면접 클리닉, 기업 매칭과 추천채용 연계까지 아우르는 종합 지원 체계를 구축한다. 개인별 준비도에 맞춘 맞춤형 설계를 통해 실질적인 취업 성과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사업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를 중심으로 추진된다. 학생부총장 직속기구로 운영 중인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가 교내 진로·취업 지원 기능을 통합 관리하고, 졸업생 특화 프로그램과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지역 유관기관 협업 체계를 연계해 사업 효과를 높인다. 특히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미운영 대학 소속 졸업생과 지역 청년까지 지원 범위를 확대해 광역 단위 청년 고용지원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최해운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은 “이번 선정은 계명대가 장기간 축적해 온 청년 맞춤형 취업지원 시스템의 성과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미취업 청년이 심리적 회복부터 취업 연계까지 끊김 없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단계별 서비스를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계명대는 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이 주관하는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 연차 성과 평가에서 지난 1월 10년 연속 우수(최고등급) 대학으로 선정됐다. 2015년 대학일자리센터 시범 대학으로 선정된 이후 대구 지역 거점 센터로 청년고용 거버넌스를 구축해 왔다. 진로·취업 상담 고도화, 기업 및 졸업 동문 현직자 멘토링, 거점형 특화 프로그램, 지역 대학 및 유관기관 연계 취업박람회, 채용 연계 프로그램, 졸업생 특화 프로그램 등 다양한 청년 맞춤형 취업 지원 정책을 운영하고 있다.
대구=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