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강버스가 안전 조치를 완료하고 3월 1일부터 전 구간 운항을 재개한다. 한강버스는 지난해 11월 15일 바닥 걸림 이후 안전 확보를 위해 마곡~여의도 구간만 부분 운항 중이었다.
운항 노선에도 변화를 줬다.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수요가 많은 여의도 선착장을 중심으로 동부(잠실~여의도)와 서부(마곡~여의도) 구간으로 분리 운영한다. 동·서부 각 노선 별 왕복 16항차 운항하며, 항차별 운항 간격은 약 1시간이다.
탑승 수요가 가장 많은 여의도 중심 운항체계로 노선이 개편됨에 따라 여의도에서 잠실 방향과 마곡 방향으로 하루 32항차를 운항하면서 탑승객 편의가 높아질 것으로 서울시는 기대하고 있다.
오는 4월부터는 출·퇴근 시간대 기존 대중교통 혼잡 완화를 위해 환승없이 잠실~여의도~마곡을 연결하는 급행 노선을 추가할 예정이다. 서울숲에서 정원박람회가 열리는 5월에는 방문객을 위해 서울숲 임시선착장도 추가 운영한다.

서울시는 운항 재개에 앞서 안전한 운항을 위해 한남대교 북단 항로 8.9㎞ 구간(압구정~잠실 선착장)에 대한 정밀 수심 조사를 실시하고, 조사 결과를 토대로 수심 미확보 구역 준설과 하저 이물질 제거 작업을 완료했다.
또 항로 이탈 시 경보가 작동하는 항로 이탈 방지시스템을 구축하고, 사고 발생 구간 부표를 시인성이 높은 부표(높이 1.4m→4.5m)로 교체해 항로 식별성과 야간 운항 안전성을 높였다.
박진영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이용객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전 구간 운항 재개 이후에도 현장 점검 및 개선을 지속 실시할 것”이라며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으로 시민에게 신뢰받는 한강버스가 되도록 운영사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정현정 기자 ia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