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떠한 극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걷는 AI 로봇견이 등장했습니다.
중국 로봇 기업 유니트리 로보틱스(Unitree Robotics)가 공개한 유니트리 As2(Unitree As2)는 보행 시 최대 15kg을 실은 채 40도 급경사를 오를 수 있습니다. 정지 상태에서는 65kg 하중을 견딥니다. IP54 등급 방수·방진 설계로 비 오는 날에도 운용할 수 있고 영하 20도에서 영상 50도까지 작동합니다.
배터리 용량은 648Wh로 일반 보조배터리 17개 수준입니다. 한 번 충전하면 최대 4시간 또는 20km까지 이동하며, 15kg을 적재하면 약 13km를 주행합니다. 잔량이 부족해지면 스스로 충전기로 이동해 자동으로 충전합니다.
AI 기능도 탑재됐습니다. 카메라와 센서를 통해 주변 환경을 인식하고 상황에 맞는 이동 경로를 스스로 계산합니다. 장애물을 피하거나 사람을 따라 이동하는 기능도 지원합니다.
정밀 센서를 추가하면, 복잡한 산업 현장에서도 공간 정보를 더욱 정확히 파악하고 지도를 생성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고성능 연산 모듈까지 장착할 경우, 실시간 분석 능력이 향상돼 시설 점검이나 재난 수색 같은 임무를 보다 안정적으로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창민 기자 re3452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