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카, 지난해 영업이익 232억원…'구조적 흑자' 안착

쏘카 CI [자료:쏘카]
쏘카 CI [자료:쏘카]

쏘카가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 232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했다고 25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대비 9.0% 증가한 4707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98억원 적자를 기록했던 전년보다 330억원 큰 폭으로 늘었다. 매출총이익은 1020억원으로 전년대비 26.7% 성장했다.

2025년 연간 조정 순이익은 64억원으로, 자회사 손상차손 등 일회성으로 인식된 비용(248억원)을 제외하면 실질적인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132억원으로 전년 동기(30억원) 대비 4배 이상 성장했다.

쏘카는 지난해 4분기까지 6개 분기 연속 영업흑자를 이어가며, 일시적 반등을 넘어선 안정적인 '구조적 흑자' 궤도에 진입했다고 설명했다.

수익성 개선의 핵심은 '쏘카 2.0' 전략에 따른 차량 생애주기 이익(LTV) 극대화다. 데이터 기반 수요 예측과 카셰어링과 쏘카플랜간 차량 운영을 최적화한 결과, 차량 1대당 생애주기 매출총이익이 예전보다 약 40% 상승한 1420만 원을 기록했다. 차량 연간 가동률 역시 전년 대비 3.1%p 개선된 37.8%를 나타내며 운영 효율성이 증가했다.

쏘카는 올해 카셰어링 본업 경쟁력 강화와 운영 혁신을 가속화하는 동시에 미래 성장을 준비한다. 단기 카셰어링, 쏘카플랜, 시승하기 등 각 서비스 모델을 고도화하고, AI 기술을 내부 운영 프로세스와 고객 접점 전반에 적용해 효율을 높일 계획이다. 축적된 주행 데이터를 기반으로 자율주행 상용화를 위한 '데이터 플라이휠' 구축하며 중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박재욱 쏘카 대표는 “2025년은 본업 중심의 체질 개선을 통해 쏘카의 구조적 흑자 역량을 증명한 해”라며 “올해는 AI 기반 운영 혁신과 미래 모빌리티 기술 투자를 통해 기업가치를 한 단계 더 높이겠다”고 말했다.

[자료:쏘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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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봉균 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