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금리 몇 차례 더 내린다”… 美 연준 인사 깜짝 발언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 “신중한 접근 필요”
오스탄 굴스비 미국 시카고 연은 총재. 사진=연합뉴스
오스탄 굴스비 미국 시카고 연은 총재. 사진=연합뉴스

미국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의 오스탄 굴스비 총재가 올해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했다. 다만 인플레이션 추이를 확인하며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굴스비 총재는 26일(현지시간)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금리가 몇 차례 더 내려갈 수 있다고 어느 정도 확신한다”고 밝혔다. 그는 자신이 연방준비제도(Fed) 내부에서 금리 인하에 비교적 낙관적인 입장을 가진 인사 중 한 명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굴스비 총재는 금리 인하가 자칫 경기 과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속도 조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물가상승률이 연준의 목표치인 2%를 향해 실제로 하락하고 있다는 분명한 증거가 확인되기 전까지는 금리 인하를 서두르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최근 미국 경제가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물가 둔화 속도와 고용 지표가 연준의 통화정책 방향을 가를 핵심 변수로 주목받고 있다. 연준 내부에서도 금리 인하 시점과 폭을 둘러싼 의견 차가 이어지는 상황이다.

김명선기자 km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