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7일 만에 신임 산림청장 임명… 박은식 차장 내부 승진

청와대는 28일 이재명 대통령이 박은식 산림청 차장을 신임 산림청장에 임명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청와대는 28일 이재명 대통령이 박은식 산림청 차장을 신임 산림청장에 임명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공석이던 산림청장에 박은식 현 차장을 임명했다.

강유정 청와대 대변인은 28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박은식 현 차장을 신임 산림청장에 임명했다”고 밝혔다.

1970년생인 박 신임 청장은 광주숭일고·서울대학교 임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산림자원학 석·박사를 받았다. 아울러 기술고시 36회로 입직한 뒤 산림청 산림산업정책국장·국제산림협력관 등을 역임하는 등 산림 정책에 대한 전문성을 보유했다.

이 대통령이 한 주 만에 산림청장을 내부 승진으로 우선 임명한 것은 봄철 산불에 대한 우려 때문으로 보인다.

강 대변인은 “원만한 소통 능력을 바탕으로 지자체와 임업 종사자, 환경단체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조율하는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며 “철저한 산불 예방 대책과 신속한 산불 진화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산림정책 전반에 대한 이해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산림청의 혁신을 이끌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또 “산림청장 인사를 우선적으로 실시한 건 국민 안전과 밀접한 일이기 때문”이라고 부연했다.

아울러 “신임 산림청장이 봄철 산불에 대비해 체계적인 산불 대비 태세를 확립하고 산불 대응 역량을 강화해주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인호 전 산림청장은 지난 21일 경기도 성남 분당 인근에서 음주운전이 적발된 뒤 직권 면직된 바 있다.

최기창 기자 mobydi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