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디포스트가 제대혈유래 동종중간엽 줄기세포치료제인 '카티스템'의 일본 임상 3상을 종료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마지막 환자의 최종 방문(LPO)으로 모든 임상시험기관에서의 절차가 마무리됐다.
카티스템 일본 임상 3상은 중등증·중증 무릎 골관절염 환자 130명을 대상으로 일본 13개 의료기관에서 진행했다. 임상은 히알루론산나트륨(HA) 주사를 대조군으로 한 비맹검, 무작위배정 방식으로 설계했다. 투약 후 52주간 추적 관찰하며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했다.
메디포스트는 이번 일본 임상 3상이 카티스템 수술 후 1년 시점에서 환자 통증·기능성 개선에 대한 주관적 지표(PRO)와 함께 관절경 검사로 연골 재생 유·무 여부를 동시에 확인하는 2개의 1차 유효성 지표를 삼았다고 강조했다. 일반적으로 골관절염 임상 3상이 일반적으로 환자가 느끼는 통증 완화나 기능 개선 같은 주관적 지표(PRO)를 단일 1차 유효성 지표로 설정하는 것과 차이가 있다.
이번 임상 1차 유효성 지표 항목에서 통계적 유효성이 각각 확보되면, 카티스템 수술을 통한 무릎 골관절염 환자의 통증·기능성 개선뿐만 아니라 근본적·구조적 개선까지 입증하게 된다. 질환근본치료제 (DMOAD)로 인정받을 기반이 마련됐다.
메디포스트는 지난해 11월 LPO 완료로 모든 임상 환자의 최종 데이터가 확보됨에 따라, 데이터 검증과 분석을 거쳐 임상시험결과보고서(CSR) 작성 단계에 돌입했다. 올해 상반기 내 CSR을 수령하고, 2분기에 결과를 발표한다. 올해 하반기에는 품목허가 신청을 목표로 삼았고, 내년 말 일본 품목허가 취득을 추진한다.
이승진 메디포스트 글로벌사업본부장 겸 일본법인 대표는 “카티스템의 일본 임상 3상 종료로 품목 허가와 상업화 단계에 본격 진입했다”면서 “일본과 북미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무릎 골관절염 치료제 시장에서 혁신적인 줄기세포치료제 지도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