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외 친환경 모빌리티 혁신을 주도하는 29개 기업이 '2026 IEVE Innovation Award' 영예를 안았다. 제13회 국제 e모빌리티엑스포 조직위원회는 지난해 9월 공모를 시작해, 4차에 걸친 엄격한 심사 과정을 통해 최종 수상 기업을 선정했다. 조직위는 혁신성, 실용성, 사업성, 지속가능성, 안전성 등 다섯 가지 핵심 평가 기준을 적용해 글로벌 경쟁력과 성장 가능성을 면밀히 평가했다.
혁신상이 빛나는 29개 기업은 이동수단, 충전 인프라, 에너지 및 부품, 그리고 SW·서비스·AI 분야에서 각각 미래 친환경 모빌리티 산업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카네비모빌리티는 친환경 선박과 통합 관제 시스템으로, 오토노모스에이투지는 자율주행 레벨4 차량 '로이(Roii)'로 시장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외에도 AI 소방로봇, 수소 연료전지 보트, 모바일 급속 충전 시스템, 자율주행 충전 로봇 등 최신 기술들이 혁신의 중심에 섰다.
올해 혁신상 29개 혁신 기업은 이동수단부문에 △오토노모스에이투지(대표 한지형) 자율주행 레벨4의 '로이(Roii)' △카네비모빌리티(대표 정종택) 친환경선박 및 통합 관제 시스템 △티엑스알로보틱스(대표 엄인섭) AI 기반 전기차 화재 대응 자율형 소방로봇 및 관제 시스템 △케이엠씨피(대표 김성하) 수소 연료전지 전기 추진 보트 △클랜헌트(대표 배효수) 국내 최초 도로주행이 가능한 사이클카트 '킬리' △한국쓰리축(대표 유구현) 원격조정형 반자율주행 제초기가 선정됐다.
인프라·충전시스템부문에 △이온어스(대표 허은) 인디고 모바일 이동식 EV 급속충전 시스템 △바이에너지(대표 이자현) 차세대 무선·유선 충전기 △에바(대표 이훈) 자율주행 충전로봇 '파키' △와이파워원(대표 조동호) 무선전기차충전시스템·솔루션 △토프모빌리티(대표 정찬영) UAM 등 포시즌 스마트 충전기가 뽑혔다.
에너지·부품산업부문에 △빈센(대표 이칠환) 전기선박용 100kW 수소 연료전지 △스웨코(대표 이주호) 고성능 배터리팩 열폭주 완화 솔루션 △모비(대표 이형규) 배터리 공유 솔루션 '그린블럭 ES3' △세종인터네셔널(대표 김철호) 건물일체형 태양광발전시스템 △에코피앤씨(대표 정동우) 플랫폼 기반 공회전제한장치 2.0 △정록(대표 이수연) LOHP(Low Energy High Plasma) 환경유해물질저감모듈 △한국전자기술연구원(원장 신희동) 48V ZCU용 1kW급 고전력밀도 DC-DC 컨버터가 선정됐다,
SW·서비스·AI 부문에 △에노바(대표 최승호) AI 엣지 데이터 센터 △엑스와이지(대표 황성재) 멀티모달 지능형 바리스타 로봇 솔루션 △건솔루션(대표 김삼성) AI 팩토리 자율제조 통합 플랫폼 △디케이원글로벌(대표 이대규) 전기 스키드로더 앨리스 900 △모리스(대표 우현규) XR버스 튜닝 개조 및 제작 △배터플라리(대표 박성원) AI 기반 EV 배터리 전주기(Lifecycle) 진단·인증 플랫폼 △잇뉴(대표 고병욱) AI 데이터 기반 로컬 커넥티비티 플랫폼 △제주전기차서비스(대표 장지욱) RE 100 실현을 위한 차세대 에너지 플랫폼 △징코스테크놀러지(대표 채연근) Wi-Fi 최적화 설계 및 무선환경측정 서비스 △포앤(대표 최성진)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 재제조 및 배터리 기반 기술 서비스 △퓨처렉스(대표 정래훈) xEV Scan 기반 전기차 통합 진단 및 데이터 서비스가 선정됐다.
이번 평가에는 산업계, 학계, 연구기관 전문가 및 외부 독립위원들이 공정성과 객관성을 보장하며 참여해 기술의 실효성과 사회적 파급력을 면밀히 검증했다. 글로벌 시장에서 확산 가능성과 ESG 기여도에 큰 비중을 둬 혁신이 지속 가능한 성장을 견인하도록 설계됐다.
수상 기업은 오는 24일부터 제주 신화월드에서 개최되는 '제13회 국제 e모빌리티 엑스포'에서 공식 시상과 함께 글로벌 투자자 및 바이어와 네트워킹, Pitch Deck 발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산업계와 소비자 앞에 혁신 가치를 소개한다. 올해 행사는 세계전기차협의회 총회와 연계, 50여개 세션과 50개국 이상 참가로 e모빌리티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정종선 공동조직위원장 겸 혁신상 심의위원회 집행위원장은“혁신상 수상 기업들은 산업계에서 주목받는 글로벌 유니콘 후보로, 이번 엑스포가 그들의 비즈니스 성장을 촉진하는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성찬 혁신기술분과위원장도 “이번 상은 단순 수상이 아닌 국내 친환경 모빌리티 산업의 실질적인 성장을 지원하는 글로벌 진출의 발판”이라고 밝혔다.
국제 e모빌리티 엑스포는 전기차, 친환경 선박, UAM(도심항공모빌리티), 충전 인프라, 배터리, 자율주행 등 최신 트렌드를 망라하며, 글로벌 산업 협력과 기술 교류를 선도하는 무대로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제주신화월드, 제주항공우주박물관, 제주생태.신화.역사공원 일원에서 분산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전 세계 50여개국이 참가하며, 친환경 모빌리티 산업 미래와 지속 가능한 발전 모델을 만드는 중요한 장이 될 것이다.
김현민 기자 min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