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특구 전주기 지원을 통해 성장한 산업용 고출력 레이저 용접 시스템 전문기업 액스비스가 9일 코스닥에 상장했다고 밝혔다.
2009년 대덕특구에서 창업한 액스비스는 한국기계연구원과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의 공공기술 이전을 기반으로 연구용 원자로 광학 장비와 산업용 레이저 장비 등을 개발하며 기술 경쟁력을 확보했다.
이후 전기차 등 모빌리티 산업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첨단 제조 기술 기업으로 성장했다. 특히 독자적 플랫폼인 '비전스캔(VisionSCAN)'은 레이저 가공 기술에 인공지능(AI) 기반 고정밀 제어와 로보틱스 기반 공정 최적화를 구현했다.
이를 통해 피지컬 AI 기반 제조 시스템을 구축하고, 생산 공정 자동화·정밀화를 실현하며 제조 AX를 본격 추진하고 있다.
특구재단은 액스비스의 창업 초기부터 상장 단계까지 기술개발·인력·세제혜택·투자 등을 지원했다.
연구개발특구육성사업을 통해 기술개발 및 고도화·상용화를 위한 두 차례 기술사업화(R&BD) 과제와 시제품 제작·판로 개척을 지원했으며, 연구인력 지원 사업으로 핵심 인재 확보를 뒷받침했다.
또 2015년 제129호 첨단기술기업 지정을 시작으로 약 10년간 총 5회 지정을 통해 세제 감면 및 맞춤형 성장 컨설팅 등을 지원하고, 두 차례의 연구개발특구펀드 투자를 진행했다.
정희권 특구재단 이사장은 “대덕특구에 뿌리내린 제조기업이 특구 지원을 바탕으로 경쟁력을 확보하고, AI 기술 접목을 통해 제조 AX를 실현하며 딥테크 기업으로 성장한 대표적인 사례”라며 “특구형 딥테크 혁신이 대한민국 산업 경쟁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딥테크 기업 성장 단계별 지원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인희 기자 leei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