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파리의 뇌를 컴퓨터 속에 재현해 가상의 초파리의 몸을 움직이게 하는 기술이 화제입니다.
미국 스타트업 이온 시스템스(Eon Systems)는 전자현미경으로 촬영한 초파리의 뇌 데이터를 분석해 신경 연결 구조를 컴퓨터 모델로 구현했습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컴퓨터 속 뇌는 스스로 신호를 보내 가상의 몸을 움직이게 합니다.
그동안 관련 연구에서는 뇌 모델을 만들거나 인공지능 학습으로 몸의 움직임을 구현하는 방식이 많았습니다. 연구팀은 실제 뇌 연결 구조로 가상의 몸을 움직인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회사 측은 앞으로 같은 방식으로 쥐를 비롯해 장기적으로는 인간의 뇌까지 디지털로 재현하는 것을 목표로 연구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창민 기자 re3452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