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플러스]“성인교육 플랫폼, 해외 유학생 교육까지 나섰다”

국내 성인교육 플랫폼이 해외 유학생을 새로운 학습자로 끌어들이며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사진=챗GPT 생성이미지)
국내 성인교육 플랫폼이 해외 유학생을 새로운 학습자로 끌어들이며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사진=챗GPT 생성이미지)

국내 성인교육 플랫폼이 해외 유학생을 새로운 학습자로 끌어들이며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해외 현지에서 한국 유학을 준비하는 학생 교육 프로그램부터, 국내 체류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한 디지털·취업 교육 과정까지 등장했다. 성인교육 시장이 '직장인 재교육'을 넘어 글로벌 학습자 확보 경쟁으로 확대되는 흐름이다.

에듀윌은 지난해부터 우즈베키스탄 현지 학생의 한국대학 진학 사업을 시범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현지에서 한국어능력시험(TOPIK) 교육 등 기초 학습 과정을 제공해 국내 대학 유학으로 이어지도록 연계하는 방식이다. 최근에는 중국 교육 네트워크 기업 신루이웨이예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에듀윌이 보유한 TOPIK 및 주요 직무 자격증 콘텐츠를 중국 현지 실정에 맞춰 보급한다.

우즈베키스탄 사례를 발판 삼아 에듀윌은 올해 대상 국가와 규모도 확대한다. 중앙아시아, 동남아시아 주요 국가를 검토 중이다. 중장기적으로는 외국인 학생들이 자국에서 한국어를 배우는 초기 단계부터, 한국에서의 대학 진학, 자격증 취득, 취업에 이르는 전 과정을 밀착 지원하는 '글로벌 생애주기 교육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에듀윌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에서 K-문화의 위상 강화로 한국 진학과 취업을 희망하는 외국인 수요는 늘고 있다”며 “수십 년간 성인 자격증 및 취업 교육 시장에서 검증된 합격 노하우와 시스템을 해외 유학생이라는 새로운 타깃에 적용해 교육 영토를 확장하겠다는 전략적 판단”이라고 밝혔다.

[에듀플러스]“성인교육 플랫폼, 해외 유학생 교육까지 나섰다”

국내 체류 중인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한 교육 프로그램도 등장했다. 코드잇은 국내 거주 유학생을 대상으로 디지털 직무 교육 과정을 운영하며 한국 취업 준비를 지원한다.

코드잇은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K-career 8주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국내 거주하는 외국인과 유학생을 대상으로 한국 취업 준비를 위한 3주 온라인 직무 교육과 5주 한국 기업 실무 과정으로 구성됐다. 기업에서 선호하는 인공지능(AI) 활용, 콘텐츠 제작, 데이터 분석 등 직무 기술과 경험이 주요 교육 과정이다.

업계에서는 성인교육 플랫폼이 해외 현지 예비 유학생부터 국내 체류 유학생까지 교육 대상으로 확대하며 글로벌 학습자 확보에 나서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교육 업계 관계자는 “노인인구가 늘고 있지만 학령인구 감소, 고령화 등 국내 인구구조의 급변으로 전체 교육 업계가 위기를 맞았다”면서 “글로벌 시장은 사업 다각화와 기존 콘텐츠로 새로운 학습자를 모을 수 있는 기회”라고 설명했다.

이지희 기자 eas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