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티에듀·전남대·코딩맘스쿨 컨소시엄이 '2025년도 디지털새싹'을 통해 6665명의 초·중·고 학생에게 인공지능(AI)·디지털 교육을 제공했다. 당초 목표인 4800명보다 1865명 많은 138.9% 초과 달성한 규모다. 이수 학생 6335명, 이수율 95%로 학생들의 실질적 디지털 역량을 향상시켰다. 이티에듀 컨소시엄만의 차별점인 '모듈형 프로그램' 기반으로 학생 수준·선호별 맞춤형 교육이 가능했기 때문이다.
이티에듀 컨소시엄은 지난해 5월 착수한 2025년 디지털새싹 프로그램 운영을 2월 말 완료했다. 전남대와 코딩맘스쿨과 협력해 서울·인천권 포함 전국 5개 권역에서 초·중·고 학생에게 디지털 교육을 제공했다. 디지털새싹은 교육부와 17개 시·도교육청,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한다.
2022년 겨울방학 디지털새싹부터 세 차례 주관사업자로 참여한 이티에듀는 프로그램 수준을 한 차원 높여 제공했다. 단순 기능 습득형 교육이 아닌, 사전 컨설팅을 통해 학교별 상황과 학생 수준을 고려해 학생 참여형 교육으로 디지털 이해와 문제해결 경험을 확장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학급·지역·대상별, 다양한 디지털 교육 제공

이티에듀는 초등 5405명, 중등 909명, 고등 351명 등 총 6665명에게 기본과정 3개, 특화과정 3개 총 6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기본과정은 △상상이 현실이 되는 스마트시트 메이커 △데이터 모험가와 함께 떠나는 문제 해결 챌린지 △AI 나의 첫 크리에이티브 파트너, 특화과정은 △디지털 사회성을 키우는 키오스크 문제해결 프로젝트 △일상을 바꾸는 작은 발명품 만들기 △미래를 설계하는 디지털 엔지니어로 구성됐다.
교육은 학교 현장을 찾아가는 학교 맞춤형 운영 중심으로 방문형이 5892명, 88.4%를 차지했다. 교육 접근성과 현장 실행력이 높았다는 평가다. 방문이 어려웠던 학교 중심으로 집합형 교육을 773명에게 제공했다. 권역별 참여 학생도 다양하다. 서울·인천권이 2774명, 경기권 1088명, 강원·충청권 538명, 호남·제주권 1272명, 경상권 993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이티에듀는 물론 컨소시엄 구성 기관인 전남대, 코딩맘스쿨 등이 특정 지역에 치우치지 않고 전국적으로 고르게 사업을 수행한 결과다.
![[에듀플러스]이티에듀·전남대·코딩맘스쿨 '2025 디지털새싹', 6665명 참여·140% 달성…모듈형 프로그램으로 이수율·만족도 높아](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6/03/15/news-p.v1.20260315.74abeb69791e49469037a777525de959_P1.png)
교육 대상도 다양하다. 일반 학생은 물론 늘봄 학생 344명, 마이스터고 학생 182명, 학교 밖 학생 171명, 다문화가정 학생 449명, 도서벽지 학생 86명, 특수교육 학생 360명 등 디지털 교육 소외 학생이 없도록 대상을 넓혔다. 다문화와 특수교육에 참여한 조동현 교사(인천문남초)는 “단순한 이론 교육이 아닌 생활 속 활용 가능한 디지털 리터러시 역량을 강화할 수 있어 좋았다”며 “교육 후 학생들은 디지털 기기 사용을 어려워하지 않고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자신감도 가졌다”고 말했다.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디지털역량 향상 높여
이티에듀의 2025 디지털새싹 프로그램의 차별점은 '모듈형 프로그램'이다. 학교급과 환경, 학생 수준과 수업 여건 등을 고려해 프로그램을 유연하게 설계하고 적용했다. 학교 현장에 최적화된 프로그램 운영으로 디지털역량 향상과 교육만족도를 기록했다.
프로그램 중 '상상이 현실이 되는 스마트시티 메이커'와 'AI 나의 첫 크리에이티브 파트너'가 각 2685명과 2447명의 학생이 참여해 인기가 높았다. 프로그램을 모듈형으로 구성해 동일 학교 대상 교육 중 회차 조정이나 다른 주제로의 확장 운영이 가능했다. 모듈형 프로그램으로 학생 맞춤형 교육이 이뤄진 셈이다.

교육 전과 후로 나눠 조사된 디지털 역량 향상도는 초등의 경우 5점 만점 기준 △디지털 리터러시는 4.22에서 4.64 △컴퓨팅 사고력은 3.70에서 4.34 △데이터 소양은 4.04에서 4.60 △인공지능 소양은 3.99에서 4.54로 평균 0.5점 이상 높아졌다. 중등도 교육 전보다 교육 후 디지털 역량이 높아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만족도도 5점 만점 기준 초등 4.65, 중등 4.53으로 높게 나타났다.
최록빈 강사는 “디지털새싹을 통해 학생들은 시행착오를 두려워하지 않고 능동적인 문제해결 능력을 키웠다”며 “자신의 아이디어를 결과물로 완성하는 과정을 통해 기술적 자신감도 갖게 됐다”고 전했다. 윤석철 교사(자운초)는 “하나의 프로그램 내 여러 모듈이 존재해 학교 맞춤형으로 교육을 할 수 있어, 학생들에게 반응이 좋았다”며 “학생들 디지털 리터러시 역량이 강화되고 학교 전반에 디지털 교육 문화가 자리 잡게 됐다”고 강조했다.
홍선민 이티에듀 사업본부장은 “전남대, 코딩맘스쿨 등과 협력해 초·중·고 학생의 AI와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제공하겠다”며 “특히 학생들이 AI시대에 적합한 역량을 강화하고 윤리적 사고를 가질 수 있는 효과적인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마송은 기자 runni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