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TP에서 성장한 에이엔폴리, 자체 생산시설 구축해 확장 이전

포항테크노파크(원장 송경창)는 포항지식산업센터 입주 기업 에이엔폴리가 자체 생산시설 구축을 위해 확장 이전함에 따라 포항TP의 성공적 졸업기업 사례로 꼽힌다고 17일 밝혔다.

에이엔폴리는 지난해 12월 포항지식산업센터를 졸업한 기업으로, 기업 성장에 따른 사업 확장을 위해 퇴거했다. 지식산업센터 입주 이후 기술 고도화와 상용화 기반을 마련한 뒤 자체 생산시설을 구축하며 확장 이전을 추진한 사례다.

에이엔폴리 신축공장 전경
에이엔폴리 신축공장 전경

에이엔폴리는 입주 기간 동안 2021년 포항 유망강소기업으로 지정됐으며, 포항TP의 다양한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약 4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와 'CES 2024 혁신상' 수상 등 성과를 거두며 활발한 경영 활동을 이어왔다.

또 지난해말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에 신축 공장을 완공하고 입주를 마쳤다. 해당 공장은 4400㎡ 규모로 조성됐으며, 연간 1500톤 규모의 나노셀룰로오스 생산이 가능해 향후 안정적인 대량 공급 체계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퇴거는 기업 성장에 따른 확장 이전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에이엔폴리는 폐자원을 활용해 고품질 나노셀룰로오스를 개발·상용화하는 친환경 소재 스타트업으로, 연구개발 단계에 머물러 있던 나노셀룰로오스 기술을 산업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수준으로 끌어올린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나노셀룰로오스는 목재나 바이오매스에서 추출되는 친환경 섬유 소재로 높은 강도와 우수한 점착력, 안정성을 갖춘 차세대 고기능성 소재이며, 이를 이차전지, 친환경 소재, 바이오, 화장품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적용해 왔다.

노상철 에이엔폴리 대표는 “에이엔폴리는 친환경 기술의 개발과 상용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 나노셀룰로오스를 기반으로 한 지속 가능한 친환경 제품군을 더욱 확대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소재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송경창 포항TP 원장은 “에이엔폴리의 이번 확장 이전은 지식산업센터 지원을 통해 기업이 기술개발과 사업화를 성공적으로 추진하며 성장한 대표적인 사례”라며 “앞으로도 유망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포항=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