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 상반기 공채…채용 규모 30% 확대·AI 전형 도입

CJ그룹은 2026년 상반기 신입사원 공개 채용을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지원서는 3월 18일부터 4월 1일까지 채용 홈페이지에서 접수한다. 서류·테스트 전형을 통과한 지원자는 계열사별 맞춤 전형을 거쳐 최종 합격 시 7월 입문 교육을 받는다.

이번 공채는 '인재제일(人材第一)' 경영 철학을 반영해 모집 규모를 전년 대비 30% 확대했다. 급변하는 경영 환경 속에서 중장기 경쟁력 강화와 미래 혁신을 이끌 '최고 인재'를 선제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조치다.

CJ그룹, 상반기 공채…채용 규모 30% 확대·AI 전형 도입

이번 채용에서는 인공지능(AI)·디지털 트렌드를 반영한 전형 혁신도 추진된다. 전 과정에 고도화된 AI 기술을 도입해 자기소개서 기반 분석 자료를 제공하고, 능력 중심 평가를 강화한다. 이와 함께 CJ제일제당, CJ올리브영, CJ ENM 등 주요 계열사는 직무별 현직자가 참여하는 설명회를 연다. CJ대한통운은 '경찰과 도둑' 콘셉트 설명회 등 이색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온라인 채널을 통한 채용 홍보도 강화한다. 공식 유튜브 'CJ Careers'에서는 AI 아나운서가 진행하는 콘텐츠로 기업과 직무, 조직문화를 소개한다.

한편 CJ는 지난 1957년 제일제당 시절 국내 최초로 대규모 공채 제도를 도입한 이후 공채 전통을 이어오며 올해로 70년째 인재 성장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도전을 장려하는 '하고잡이' 인재상은 CJ 조직문화로 자리잡았다. 최근에는 이를 '결과로 증명해내는 사람(We Who Prove It)'으로 구체화했다. 1980·90년생 젊은 인재를 임원으로 발탁하는 등 성과주의 인사도 이어지고 있다.

CJ그룹 관계자는 “세계인의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를 선도하는 CJ그룹과 함께 변화와 혁신을 주도해 나갈 '하고잡이' 인재들의 많은 지원과 관심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