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성에어로보틱스는 최대주주가 티피씨글로벌에서 케이휴머스로 변경됐다고 24일 밝혔다.
해성에어로보틱스는 티피씨글로벌이 보유한 주식 중 270만7703주를 케이휴머스와 '케이로봇 밸류체인 신기술 코어펀드 1호'가 매입했다면서 이같이 설명했다. 케이휴머스의 지분율은 14.33%다.
케이휴머스는 칸에스티엔 특수관계사다. 케이로봇 신기술 펀드에는 칸에스티엔이 최다출자자로 참여하고 있다. 칸에스티엔은 1993년 설립된 기계 부품 회사다.
회사 측은 이번 지분 인수를 통해 감속기 밸류체인을 완성했다고 자평했다. 케이휴머스가 로봇 설계 능력을 갖추고 있는 아이로보틱스 경영권을 확보한 데 이어 생산을 담당하는 해성에어로보틱스까지 인수해 시너지를 낼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칸에스티엔이 전략 투자를 담당해 국산 감소기 사업 확대를 노릴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감속기는 로봇 원가와 성능을 결정하는 핵심 부품이다.
구본생 칸에스티엔 대표는 “지분 인수 절차가 모두 마무리돼 3사 연합구조가 완성됐다”며 “이제 실행의 단계로 진입한 만큼 감속기 기술 내재화, 양산 체계 혁신, 세계 시장 확장까지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윤건일 기자 ben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