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난테크놀로지, 지난해 매출 340억 '역대 최대'

코난테크놀로지, 지난해 매출 340억 '역대 최대'

코난테크놀로지는 23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매출액 339억 7997만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대비 29% 증가한 수치로 1999년 설립 이후 역대 최대 실적이다. 영업손실은 98억 6547만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 폭을 30% 가까이 줄였다.

회사는 지난해 공공 및 국방 인공지능(AI) 분야에서만 총 38건, 약 160억원 규모의 수주를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수주 잔고를 바탕으로 연내 손익분기점 도달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코난테크놀로지는 자체 AI 기술을 통한 경영 효율화를 실적 반등 동력으로 꼽았다. 대형 공공 AI 전환(AX) 사업 수주 과정에서 구축 공정을 시스템화해 기존 시스템통합(SI) 사업의 고비용 구조를 혁신하고, AI 어시스턴트 코딩과 자체 개발한 단일 표준 프레임워크 '코난 넥서스 프레임워크'를 개발 공정에 도입했다는 설명이다.

업무 환경에서 지속되는 AX 수요를 포착해 반복 계약 매출 구조를 확립하는 한편, 보안 환경에 최적화된 온디바이스 AI 어플라이언스 판매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는 AI 예지정비로 사업 스펙트럼을 확장한다. 지난 5년간 한국항공우주산업과 협력하며 검증을 마친 항공기 예지정비(PHM) 기술을 가스 및 에너지 산업으로 확대 중으로, 최근 가스터빈의 에너지 효율화 및 이상탐지 테스트를 집중 수행하고 있다.

김영섬 코난테크놀로지 대표는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 달성은 선제적 투자가 AI 사업 성과로 연결되기 시작했음을 보여주는 지표”라며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방 AX를 선도하는 'K-팔란티어'로 도약하겠다고”고 밝혔다.

정현정 기자 ia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