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가 창업 상담과 지원 정보를 한 곳에서 제공하는 '온라인 스타트업 원스톱 지원센터'를 열고 창업 지원 서비스를 온·오프라인으로 확대한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한성숙)는 예비창업자와 창업기업의 애로를 한 곳에서 상담할 수 있는 '온라인 스타트업 원스톱 지원센터'를 30일 개소한다고 밝혔다.
이번 온라인 센터는 지난해 12월 전국 17개 창조경제혁신센터에 설치된 오프라인 스타트업 원스톱 지원센터에 이어 구축된 디지털 기반 상담 창구다. 창업기업이 시간과 장소 제약 없이 전문가 상담과 창업 지원 정보를 받을 수 있도록 마련됐다.

스타트업 원스톱 지원센터는 창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법률·세무·경영 애로를 상담하고 정부·지자체 창업지원사업 정보 제공, 규제 애로 접수 등을 지원하는 통합 창업 상담 창구다.
지난해 12월 출범한 오프라인 센터는 약 4개월 동안 법률, 세무, 경영,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약 7600건의 상담을 처리했다. 이 가운데 93%는 상담 당일 해결된 것으로 나타났다.
상담 분야는 창업패키지 등 사업화 지원사업, 정책자금·금융지원, 투자 연계, 창업 절차 및 제도 문의 등이 주를 이뤘다. 이용자의 86.6%는 예비창업자 또는 창업 3년 이하 초기기업으로, 창업 초기 단계에서 정책 정보 수요가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상담 만족도도 10점 만점에 9.7점을 기록하며 창업 현장에서 높은 호응을 얻었다. 특히 대기업 출신 퇴직자나 선배 창업가가 참여해 경영 전략, 투자 준비, 사업 운영 등에 대한 실질적인 멘토링을 제공하는 민간 중심 지원 모델도 성과를 보였다.
중기부는 이러한 수요에 대응해 온라인 상담 창구를 새로 구축했다. 온라인 센터는 법률, 세무·회계, 투자유치, 마케팅, 해외진출 등 9개 분야의 전문가 약 2000명과 창업기업을 연결해 맞춤형 상담을 제공한다. 일반 상담은 평균 3일 이내 진행된다.
또 법률 검토나 법인 전환 등 심화 자문이 필요한 경우에는 기업당 연간 300만원 한도 내에서 전문가 자문 비용도 지원한다.
중기부는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 플랫폼과 온라인 원스톱 지원센터를 연계해 창업자가 필요할 경우 즉시 전문 상담으로 연결되는 서비스 체계도 구축할 계획이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원스톱 지원센터는 창업자가 여러 기관을 찾아다니지 않아도 되는 정책 접근 방식의 전환”이라며 “온라인 상담까지 확대해 언제 어디서나 안정적으로 창업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아이디어 발굴부터 성장과 도약까지 전 과정을 연결하는 통합 창업 지원체계를 구축해 창업 생태계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성현희 기자 sungh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