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 캠퍼스혁신파크 입주기업 모집…산학연 혁신거점 본격화

창업·성장기업 81개실 공급…최대 10년 안정적 입주 지원
저렴한 임대료·R&D 지원 결합…지역 산업 생태계 강화
강원대 캠퍼스혁신파크 조감도
강원대 캠퍼스혁신파크 조감도

강원대학교가 캠퍼스혁신파크를 기반으로 산학연 협력형 산업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낸다.

강원대학교(총장 정재연) 춘천캠퍼스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함께 '캠퍼스혁신파크 산학연혁신허브'에 입주할 창업기업과 성장기업 모집을 31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산학연혁신허브는 연면적 2만2285㎡, 지상 8층 규모의 지식산업센터로 총 98개 기업 입주 공간을 갖추고 있으며 2026년 6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이번 모집 규모는 총 81호실로 창업기업(BI) 23호실, 성장기업(POST-BI) 58호실이 공급된다. 입주 대상은 첨단 제조와 연구 산업 등 14개 분야로, 기술 기반 기업 유치를 통해 혁신 클러스터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임대료는 감정평가 대비 창업기업 64%, 성장기업 75% 수준으로 책정돼 초기 기업의 부담을 크게 낮췄다. 최초 2년 계약 후 2년 단위 갱신을 통해 최장 10년까지 입주가 가능해 안정적인 사업 환경도 제공한다.

입주기업은 강원대가 보유한 연구 인프라와 함께 다양한 연구개발(R&D) 지원 프로그램과 세제 혜택을 활용할 수 있다. 해당 단지는 강원연구개발특구와 바이오의약품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지구로 지정돼 있어 기업 성장에 유리한 환경을 갖추고 있다.

입주 신청은 3월 31일 공고를 시작으로 5월 4일부터 11일까지 LH 강원지역본부를 통해 접수하며 이후 자격 심사와 사업계획 평가를 거쳐 5월 28일 최종 입주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강원대는 이번 산학연혁신허브를 통해 대학과 기업, 연구기관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혁신 플랫폼을 구축하고 지역 산업 경쟁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정재연 총장은 “산학연혁신허브는 대학의 인적·물적 자원과 기업의 혁신 역량이 결합하는 지역 성장의 핵심 거점”이라며 “미래 산업을 이끌 유망 기업이 참여해 대학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기반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캠퍼스혁신파크 사업은 국토교통부와 교육부, 중소벤처기업부가 공동 추진하는 사업으로, 대학 부지를 활용해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청년 창업과 기업 성장을 지원하는 국가 프로젝트다. 강원대학교는 2019년 국립대 최초로 해당 사업에 선정됐다.

춘천=권상희 기자 sh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