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 '키메스 2026(KIMES 2026)'에서 참관객 7만 5000여 명, 내수 상담 2조 3000억원, 수출 상담 4억 5000만 달러 등 유의미한 비즈니스 성과를 낸 것으로 최종 파악됐다.
한국이앤엑스(대표 김정조)는 19일~22일 나흘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전관에서 진행한 비즈니스 성과가 이같이 나타났다고 30일 발표했다.
우선 올해 '키메스 2026' 현장에는 나흘 동안 해외 바이어 5464명을 포함 총 75003명의 국내외 참관객이 방문했다. 전년(72507명) 대비 약 3.4% 증가하며 역대 최대 규모로 집계됐다. 최종 집계에 앞서 8만명에 가까운 것으로 추정했었다. 일부 중복 데이터를 제외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이번 전시회 기간 내수·수출 상담 및 계약을 포함한 전체 비즈니스 성과는 상담을 기준으로 내수 2조 3000억원, 수출 4억 5000만 달러 그리고 계약을 기준으로 내수 2800억원, 수출 1억 7000만 달러 규모로 각각 최종 집계됐다.
KOTRA와 함께 진행한 '2026 글로벌 의료기기 수출상담회(GMEP 2026)'는 13회째를 맞아 국내 370개사와 해외 바이어 176개사가 참가하며 역대 최대 규모로 운영됐다.
AI·로봇·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의료기기에 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독일·호주·브라질·베트남 등 바이어와 2000여 건의 상담을 통해 총 40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이 체결됐다. 전년 대비 49% 증가한 성과다.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메디컬코리아 2026'도 47개국 7071명의 글로벌 보건의료 관계자가 참여하며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올해 처음 도입된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에는 우크라이나·미국 정부와 기업이 참여해 현지 진출 희망 기관과의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 외국인 환자 유치 상담회에는 해외 16개국 26개 바이어와 국내 141개 기관이 참여해 641건의 상담과 97건의 업무협약(MOU)이 체결됐다.
의료 해외 진출 수출상담회에서는 6개국 12개 해외 바이어와 국내 31개 기업이 130건의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약 530만 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 9건을 성사했다.
김정조 한국이앤엑스 대표는 “올해 41회째인 KIMES 2026은 대한민국의 우수한 IT 인프라를 바탕으로 첨단 AI 의료 생태계를 전 세계에 보여주는 글로벌 핵심 플랫폼으로서 그 역할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KIMES는 앞으로도 글로벌 MICE 모델을 완성하고, 의료 스타트업 발굴부터 해외 판로 개척까지 대한민국 의료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핵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KIMES 2026'은 전시 면적 4만 5000㎡ 규모로 국내 846개사·해외 644개사 등 총 41개국 1490개 제조사가 참가해 의료 영상 진단, 물리치료, 재활, 예방, 피부미용, 뷰티케어, 의료 IT 등 전체 의료 분야를 망라한 3만 9000여 점의 제품과 기술을 선보였다.
안수민 기자 smahn@etnews.com